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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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아카데미' 6천대 1 뚫고 '솔로' 욕심? "실망"vs"응원" 갑론을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06 06: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하이브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이하 '드림아카데미') 데뷔 멤버로 유력했던 한국인 참가자 나영이 탈락하게 된 배경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6일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림아카메디' 미션 3 결과와 함께 최종 후보 10인이 공개됐다. 여기에는 데뷔 멤버로 손꼽히던 한국인 연습생 나영이 포함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나영은 '드림아카데미' 초부터 뛰어난 보컬 실력과 동양적인 매력의 비주얼 등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세계 각국에서 모인 12만 명의 오디션 지원자들 중에서 6천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 대표로 '드림아카데미'에 입성한 만큼 남다른 활약을 보이며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인기 투표에서도 높은 득표수를 기록하며 전세계 팬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을 만큼 좋은 활약 중이었지만, 생방송 직전에서 탈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나영의 탈락 이유로 지난 미션 평가 3 코멘터리에서 '솔로'를 언급한 부분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내다봤다. 당시 나영과 상담을 나눈 전문가는 나영이 추후 몇 년 안에 그룹 활동을 그만두고 솔로 활동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계획을 밝히며 걱정스러워했다. 



전문가들은 팀 활동에 대한 미래를 그리고 있는 '드림아카데미' 입장에서 나영의 계획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며 "그룹에 함께하기 어려울 것 같다. 그룹을 떠난다고 생각하면 2년 동안 쉼없이 달려온 친구들의 자리를 뺏는 것"이라 냉정하게 따졌다.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K팝 시스템을 무기 삼아 현지화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드림아카데미'. 당초 누구보다 '드림아카데미'에 대한 열정과 각오가 남달랐던 나영의 예상하지 못한 행보 속 응원과 아쉬움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나영을 응원하는 누리꾼들은 "솔로가 목적이라면 지금이라도 이야기해서 다시 시작하는 게 맞다" "솔로라는 목표가 뚜렷하니까 앞으로도 잘 될 것 같다" "솔직한 모습 보기 좋다" 등으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팀 활동에 대한 책임감이 부족해 보인다" "걸그룹 프로젝트인데 솔로하고 싶다고 하면 당연이 안 뽑고 싶을 것 같다" "데뷔도 전에 솔로 생각을 보여준다는 자체가 놀랍다" "데뷔도 하기 전에 이런 말 하면 회사 입장에서 반갑지 않을 듯" "처음부터 응원 많이 했는데 실망스럽다" 등의 안타깝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결과 발표 후 나영은 개인 채널을 통해 "너무 아쉽게 끝났지만 제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은 계속될 거다. 지금 이 순간 저도 많이 슬프고 아쉽다. 이제는 제 자리에서 더 열심히 꿈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자리라 생각하면 두렵고 막막하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건 변함없기에 할 수 있을 때까지 노래할 거다. 제가 중간에 그런 생각들을 가졌다는 것에 아쉬워하는 분들, 실망하신 분들도 계셨을 텐데 저도 이 결과에 대해 너무 아쉽게 생각하지만 그만큼 더 멋진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나영 글 전문.



사진=드림아카데미, 나영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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