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명함 예쁘죠?"...16기 상철, 항공사 경력 사칭 의혹 반박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자신을 둘러싼 경력 사칭 논란을 반박하고 나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ENA·SBS Plus '나는 솔로'에 16기로 출연한 데 이어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 출연 중인 16기 상철에 대한 경력 사칭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상철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2일 상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내 명함 예쁘죠? 미국식으로 '정환 강'인데 환은 미들네임이라 회사에서 미국 이름 따로 없이 '정 강'으로 쓰고 있다"고 밝히며 명함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미국 항공사 보잉에 재직 중인 상철의 본명과 정보가 담겨 있다.



또 상철은 보잉사에서 받은 감사패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상철은 "오리엔테이션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 달 있으면 근무 10년 째입니다. 5년마다 회사가 직원들에게 주는 감사패인데 볼 때마다 위의 모토를 생각하며 보람을 느껴요. 전 오늘도 가족, 회사, 국가와 동료들을 위해 열심히 충성"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상철은 보잉사에서 함께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진 친형과 어머니를 회사로 초대해 같이 촬영했던 사진도 전하며 "회사는 보안 때문에 방문이 불가능하고 저긴 보잉 뮤지엄"이라고 설명을 더했다.

앞서 일부 누리꾼들은 상철의 친형이 미국 항공사 보잉에 재직 중인 것을 언급하며 상철이 이를 자신의 경력으로 포장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상철의 친형은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짝'에 출연해 '보잉사에서 서플라이 체인 매니지먼트 분석가로 근무하고 있다'고 직업을 말한 바 있다.

상철은 '나는 솔로' 방송 이래 가장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자랑했던 16기의 '돌싱 특집' 2탄에 출연, 영숙과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방송을 통해 미국의 유명 항공기 제조회사에서 공급망 분석가로 일하고 있다고 밝혀 왔던 그는 '나솔사계'를 통해 미국에서의 리얼 라이프를 전하고 있다.

사진 = ENA·SBS Plus 방송화면, 16기 상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