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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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 개선되길" 메이드카페 VVIP男…서장훈 "우리가 못해" 손절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3.10.31 11:31 / 기사수정 2023.10.31 11:3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물어보살'에 메이드카페에 대한 인식개선을 바라는 VVIP가 등장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메이드카페에 700만원을 쓴 27세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남은 "한국에 일본 서브컬처인 메이드 카페, 지하 아이돌 문화가 있다"면서 "인식이 안 좋아서 절 안 좋게 보는 분들이 많아서 그걸 개선하려고 나왔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그런데 중요한 건, 그걸 왜 굳이 여기 나와서 개선하려고 하냐"고 근원적인 질문을 던져 고민남을 당황케 했다.

고민남은 "밖에서는 말 한 번도 못 걸어볼 예쁜 분들이 말을 걸어주시고 서빙을 해주고 게임도 해줘서 좋다"고 소개했다.

이에 제작진이 메이드 카페 메뉴판을 공유했는데, 메뉴판에는 '메이드와 함께 스티커 사진 찍기', '커플 팔찌 만들기' 등의 메뉴가 있었다. 특히 마지막에는 물음표와 함께 가격도 적혀있지 않은 메뉴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고민남은 VIP는 어떤 대우를 받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차별은 없다. 똑같이 손님처럼 대해준다"고 답한 뒤 자신의 월 수입에 대해서는 "대기업 직원만큼 번다"며 2000만원짜리 명품 시계를 과시하기도 했다.

서장훈은 "생각을 해봐라. 이게 이미지 개선이 되겠냐"며 "일본어를 외치면서 주문을 하는데 어떤 사람이 그걸 적극 지지하겠냐"고 일침했다.



고민남은 "메이드와 개인적 질문이나 터치는 안 된다. 연락처 교환도 안된다. 사적인 연락은 전혀 안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이드가 자신의 연락처를 달라고 하더라도 줄 생각이 없다고도 밝혔다.

그러자 서장훈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 사심이 없는데 거길 왜 가냐"고 황당해했다.

이수근은 "허가받은 영업장이니까 거기서 네가 즐기고 네 돈 쓰는 걸 뭐라고 할 수는 없는데, 이미지 개선은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아니다. 이미지 개선을 할 수 있는 그런 걸 네가 만들면 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서장훈은 "이미지 개선은 안 된다. 메이드가 뭐냐. 하녀 아니냐. 그 복장을 하고 카페에서 서빙을 하고 놀아주고 춤까지 춰주는 걸 누가 좋게 봐주겠냐. 일반적인 옷을 입고 그래도 이상한데, 게다가 주인님이라고 부르는 걸 어떻게 이미지 개선을 하냐"면서 고민남에게 나가라고 웃었다.

사진= '물어보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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