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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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전청조, 구속 기로…"남현희 가담 여부도 조사"

기사입력 2023.10.31 10:52 / 기사수정 2023.10.31 10:5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검찰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을 발표한 뒤 각종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전청조에 대한 체포 및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정례 간담회를 통해 전청조의 사기 혐의 고소 및 고발 건에 대해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전청조와 관련해 많은 국민이 다양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사건을 단건으로 보면 달리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경중을 전체적으로 보기 위해 고소·고발 건을 병합해 수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 강서경찰서에 접수됐던 전청조의 대출 사기미수 고발 건과 송파경찰서에 접수된 앱 개발 투자사기 고소 건은 송파서에 병합됐다. 송파서는 앱 개발 투자 사기와 관련해 지난 27일 고소인을 불러 조사했다.

이 외에도 전청조는 남현희 어머니의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는 등 스토킹 혐의와 남현희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도 받고 있다. 두 사건은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며, 경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전청조를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경찰 측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파악된 피해 규모를 말하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고 남현희의 공범 여부에 대해서는 "(진정서에) 그런 내용이 포함돼있어 전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라고 알렸다.

한편 남현희는 전청조로 인해 자신의 가족이 피해를 입었다며 "엄마와 동생, 친척들, 아카데미 선생님과 주변 사람들 명의로 뭔가를 했던 정황을 확인했다. 전청조가 가족들에게 제게는 얘기하지 말라고 해 몰랐다"며 전청조에 대한 고소를 진행할 계획임을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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