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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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23살 연하 서지혜와 멜로…"설렘·미안함 공존"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10.30 18: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 박성웅, 서지혜가 23살 나이차를 뛰어넘은 멜로 연기 소감을 전했다.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감독 김봉한) 언론 시사회가 3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봉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성웅, 오대환, 오달수, 주석태, 서지혜가 참석했다.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은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우철(박성웅 분)이 조직의 정상을 차지하려는 야수들의 치열한 전쟁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범죄 액션이다.



2017년 '하트시그널'로 얼굴을 알린 서지혜는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을 통해 배우로 거듭났다. 이어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을 통해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명주 역을 맡은 서지혜는 "명주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명주의 상황과 우철을 만났을 때의 기분, 우철에 대한 마음과 갈등 같은 것들에 집중했다"라며 첫 스크린 데뷔를 위해 쏟은 노력을 전했다.



특히 서지혜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을 통해 박성웅과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박성웅은 "서지혜를 만났을 때 솔직히 부담이 됐던 건 사실이다. 2년 전이라고 하면 지금보다도 더 어렸다. 서지혜는 스물여섯인데, 저는 2년 전이라고 해봐야 마흔아홉이었다. 촬영하면서 계속 '미안하다'고 했다. 젊고 잘생기고 안 무섭게 생긴 남자 배우랑 해야 되는데 첫 영화 멜로가 나여서 미안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성웅, 서지혜의 첫 뽀뽀 장면은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 크랭크 인 날에 촬영됐다. 박성웅은 "감독님도 너무하신다. 친하지도 않은데 첫 뽀뽀 장면을 넣어주셨다. 첫 뽀뽀니까 어색하게 나오는 게 당연한 건데, 그렇게 나와서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그러면서 박성웅은 "촬영하면서 설렜던 것 같다. 설렘과 미안함이 공존한 현장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서지혜는 "박성웅을 처음 봤을 때 부담을 느끼시는 표정이 티가 많이 났다. 그래서 제가 더 부담스러웠다"라며 떠올렸다.

이어 서지혜는 "오히려 우철과 명주의 상황처럼, 우철이 안절부절 못 하는 것 같은 모습이 더 장난치고 싶고 귀여운 상황을 연출해준 것 같아서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됐던 것 같다"라며 "촬영 중에도 많이 챙겨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제 첫 멜로 상대로 박성웅을 만나서 감사하다는 마음이 드는 촬영이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은 오는 11월 15일 개봉된다.

사진=㈜아센디오,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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