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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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전청조와 공모 의혹"…경찰, 사기 고발 병합 수사→진정 접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29 09:10 / 기사수정 2023.10.31 15:49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펜싱 여제' 남현희와 재혼을 발표했던 전청조의 사기 의혹이 드러난 가운데, 이들을 향한 진정서 등이 접수됐다.

28일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서울경찰청에 남현희와 전청조 등을 상대로 사기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남현희 또한 전청조에게 가방 등 선물을 받았다며 남현희의 공모 의혹에 대해서 수사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그는  "전청조가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피해자들에게 '남현희에게 달라고 하면 된다'라고 말할 정도로 깊은 관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전청조 혼자 해당 일들을 저지를 수 없었으며 남현희 또한 이로 인해 수익을 얻었는지 조사할 필요성을 짚었다.

이날, 경찰은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를 받는 전청조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또한 경찰 측은 흩어져 있는 전청조의 혐의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이관받아 병합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청조는 남현희와의 재혼 소식을 통해 언론에 직접 등장, 인터뷰를 했다가 과거의 사기 의혹과 성별 논란, 재벌3세 사칭 등의 논란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남현희는 의혹에 전청조의 집을 나왔고 이별을 통보했다. 전청조는 남현희 모친의 집을 찾아가 들여보내 달라고 문을 두드리는 등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남현희는 이후 채널A와의 인터뷰를 통해 "억울하다"며 전청조가 성전환을 했으며 자신을 만날 때 남자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속았던 내용을 공개하며 "정말 현실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기지 싶다. 그냥 제가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악마 같은 짓을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게 할 수 있었는지 싶고 벌 받았으면 좋겠다"며 전청조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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