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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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장동건, 얼굴만 봐도 슬퍼…이준기 탓 식은땀"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10.25 14: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김옥빈이 '아라문의 검' 배우들과의 호흡을 이야기했다.

25일 오전 김옥빈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아라문의 검' 종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라문의 검’은 2019년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의 시즌2다. '아스달 연대기'의  8년 후의 세상을 배경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렸다.

시즌2인 해당 작품에서는 송중기, 김지원이 하차하고, 이준기와 신세경이 투입되며 출연진의 변화가 있었다.

이에 시즌1부터 함께했던 장동건과의 호흡에 대해 "이전 시즌부터 관계성을 탄탄하게 쌓아와서 이번에 만났을 때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오랜만에 보니 존경도 느껴지더라. 적응하는 시간을 거치고 나서부터는 얼굴만 봐도 슬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척지고 서로를 파괴하고 싶어 한다는 게 너무 슬프더라. 악연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행복하게 살지도 못한 게 너무 불쌍하더라. 현장에서도 그런 얘기도 많이 했다. 아스달이고 행복하게 살면 안되냐고 이야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신세경, 이준기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아라문의 검'에서는 8년의 시간이 지났으니까 단단한 모습, 한층 성숙해진 은섬과 탄야가 있어야 했다. 두 분이 워낙 베테랑이셔서 현장에서 대사 치는 것만 봐도 너무 잘한다"며 극찬했다.



"이준기 배우님은 텐션이 좋은 부분이라서 연기할 때 신난다. 식은땀도 나고"라며 웃었다. 식은 땀이 난 이유를 묻자 "재밌고 긴장되면 손에 땀이 나지 않냐. 매 신을 잘 준비해오는 사람 앞에서는"이라며 "연기할 때 너무 재밌던 기억이 있다. 집중력도 좋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신세경에 대해서는 "세경 씨 같은 경우는 마음이 따듯한 사람이어서 이것저것 너무 잘 챙긴다. 제가 언니라는 이유로 잘 챙겼는지 모르겠는데 챙김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배우인 동생 채서진과도 '아라문의 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을까. 김옥빈은 "동생의 연기는 동생이 저한테 많이 얘기를 하는데 제거는 얘기를 안 하는 편인 것 같다. 혼자 연구하는 시간이 더 큰 것 같다. 가끔 '넌 어떻게 생각해?' 이 정도"라며 "대본을 보여줘도 이해를 하지 못할 것 같다. 혼자 연구하는 시간이 많았다"고 말했다.

사진=고스트스튜디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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