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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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남보라, 설정환과 티격태격…막말 듣다 오열

기사입력 2023.10.22 21: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설정환이 남보라에게 막말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9회에서는 정미림(남보라 분)이 이효준(설정환)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준은 술을 마시는 정미림에게 다가갔고, "배우 준비한다면서 관리 안 합니까? 표정이 좀 안 좋아 보이네요. 오디션이라도 떨어졌어요?"라며 물었다.

정미림은 "네. 떨어졌어요"라며 밝혔고, 이효준은 "그러셨어요? 근데 배우 왜 하려고 그래요? 말해 봐요"라며 다그쳤다. 정미림은 "제 오랜 꿈이니깐요"라며 털어놨고, 이효준은 "꿈은 아무 꿈이나 꾸면 되는가 봐요. 집에서 혼자 거울 보고 있으면 본인이 좀 예쁜 거 같죠. 집에 혼자 있기 아까워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좀 예쁘다 하고 남자들이 번호 좀 따니까"라며 막말했다.



이효준은 "어쨌거나 부푼 꿈을 안고 여기저기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데 생각대로 되는 일은 없어. 알고 보니 나보다 예쁘고 잘난 사람들은 여의도에 충무로에 차고도 넘쳐. 그래서 열받고 속상해서 맨날 술인 거죠? 그렇죠?"라며 독설했고, 정미림은 "저는요. 연예인이 되고 싶은 게 아니라 그 진정한 연기자. 진정한 연기자가 되고 싶어서 노력하는 중인 거예요"라며 강조했다.

그러나 이효준은 "진정한 연기자는 무슨. 스타가 되고 싶은 거겠지. 화려한 드레스 입고 서서 사람들한테 주목받고 사랑받고 편당 몇십 억씩 받고 개런티 받고 CF 찍고 수백억 대 빌딩 사서 재테크 하고. 그게 여의치 않으면 재벌남이라도 만나서 재벌 집 며느리가 되거나 하다못해 의사 남편이라도 만나서 벌이가 여의치 않으면 의사 사모님이라도 되고 싶은 거 아니에요?"라며 무시했다.

정미림은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수많은 연예인들이 악성 루머와 악성 댓글로 고통받는 거예요. 그 사람들도 다 나 같은 길 거치고 그 자리까지 오른 거예요. 겉모습만 보고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라며 발끈했다.

결국 정미림은 "당신이 뭘 안다고 나불대. 내가 내 꿈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는 줄 알아? 내가 지금 얼마나 죽을힘으로 버티고 있는지 알아? 그리고 내가 오늘 어떤 취급을 받고 왔는지 알아? 그래서 내가 얼마나 죽고 싶은지 당신이 알아?"라며 오열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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