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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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기록하는 남친…서장훈 "비상식적인 사람 거리 둬라" (연참3)[종합]

기사입력 2023.10.17 23:4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서장훈이 냉철한 조언을 건넸다.

17일 KBS Joy에서 방송된 ‘연애의 참견’ 197회에는 고민녀에 관한 모든 내용을 기록하는 ‘OO 사전’을 제작하는 1살 연하 남자친구가 부담스러워 걱정하는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됐다.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친구와 한 달간 썸을 탄 끝에 사귀게 된 고민녀는 자기반성을 하며 잘해주려 노력하는 남자친구에게 귀여움을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자신을 위해 맛집과 동선 등 데이트를 사전 답사하며 준비했다는 사실을 알고 감동보다는 당황스러움을 느꼈다.

다음날 남자친구는 “나 기록해야 된단 말이야”라고 말하면서 고민녀에게 식당 및 데이트 평점을 요구했고 “OO 사전, 이 노트 꽉꽉 채워서 OO 박사 돼야지”라며 고민녀의 모든 것들을 노트에 기록하고 있다고 밝히자, 고민녀는 노력하는 모습이 고맙지만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며 부담스러워했다.

‘남자친구에게 부담을 느끼는 게 나쁜 것인지 묻는 고민녀의 물음에 ‘연애의 참견’ MC들은 “데이트 사전답사는 살면서 처음 들어본다”, “너무 과해”, “저것 때문에 차일 듯”이라며 OO 사전’을 기록하는 남자친구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친구의 눈치를 보게 된 고민녀는 자신의 반응에 민감한 남자친구 때문에 매번 신나는 척 리액션을 해야 했고 남자친구는 잘해주려 하는 건데 아이러니하게도 데이트할 때마다 살얼음판이 되는 기분이 들게 돼 솔직한 마음을 직접 얘기하기로 결심했다.



매일 완벽해야 되는 데이트가 불편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한 달간 아무것도 계획하지 않기로 약속하자는 고민녀에게 남자친구는 “전 여자친구한테 센스 없다고 차여 그 상처가 너무 컸다, 부담스럽다고 말하니 편해져 볼게”라며 고민녀가 제시한 약속을 수락했다.

어느 날 강아지 털 알레르기가 있는 고민녀를 애견카페에 데려갔고, 고민녀는 약 먹으면 괜찮다며 오히려 위로한다. 하지만 고민녀를 애견카페에 데려갔다는 죄책감에 크게 좌절하며 술김에 억울하다고 톡을 보냈고 “내 성에 안 찬다”라며 울며 전화 통화까지 하는 모습에 고민녀는 조금씩 남자친구의 매력이 반감되고 있음을 느꼈다.

이에 주우재는 “아이들이랑 놀아주는 느낌”이라고 말했고 곽정은은 “환심을 사려고 하는 게 전부가 되면 결국 본인 중심이 된다”라고 남자친구의 행동을 지적하면서 “긴장은 풀어주지만 배려는 네가 갖고 와야 한다”라며 의견을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또한 곽정은은 “남자친구는 나르시시스트, 더 이상 고민하지 말길”이라고 최종 참견했고, “솔직히 저도 가짜 리액션 가끔한다”라며 깜짝 발언한 김숙은 “제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길”이라며 조언했다. 서장훈 역시 “비상식적인 사람은 거리를 둬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빨리 헤어지라는 의견과 함께 최종 참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 KBS Joy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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