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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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뭐', '연인' 보조출연 비난 폭주…"몰입감 깨져→'무한도전'과 유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15 23:1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놀면 뭐하니?'의 '연인' 보조출연이 부정적 반응을 낳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MBC 금토드라마 '연인' 보조출연에 도전했다. 여섯 멤버는 포로로 끌려온 농민 역할을 맡았다.



'연인' 제작진은 유재석, 하하를 위해 대본을 수정해 대사를 추가했다. 하하는 "사실 저희 경험이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유재석은 "사극도 해 본 사람이다. 예전에 '이산' 출연한 사람이다"라며 2008년 '무한도전'을 통해 보조출연을 했던 경험을 언급했다.

그러자 주우재는 "그때 '이산' 진짜 못하지 않았냐"라며 회상했다. 유재석은 "뭘 못하냐. 명수 형이 못 했다. 우린 잘했다"라고 반박했다.

'놀뭐' 멤버들이 출연한 '연인' 12회는 같은날 방송됐다. 이는 수도권 기준 9.5%, 전국 기준 9.3%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은 11.3%에 달했다. 동 시간대 전 채널, 전 채널 금토드라마, 2049 시청률까지 모두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높은 시청률과 달리 '연인' 시청자 게시판에는 '놀뭐' 멤버들의 보조출연이 몰입도를 낮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유재석 좋아하지만 몰입도가 완전 깨진다", "드라마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작품의 구성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형편 없는 설정이다"라는 목소리를 냈다.

'놀뭐' 시청자들도 과거 '무한도전'과 유사한 콘텐츠를 반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연인' 보조출연 소식에 바로 '이산'이 떠올랐다고 입을 모았다.

2019년 7월 첫 방송된 '놀뭐'는 김태호 PD와 유재석이 '무한도전' 이후로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김태호 PD의 퇴사 이후로는 박창훈 PD가 연출을 맡고 있다. 계속된 시청률 저조로 '놀뭐'는 김진용, 장우성 PD로 연출을 변경했다.

그럼에도 사라지지 않는 '놀뭐'의 '무한도전'과 유사성, 신선함 부족 반응은 이들이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사진=MBC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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