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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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태국 음식 무시해?" 비난 폭주…결국 해명 "오해 없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15 15:55 / 기사수정 2023.10.15 15:5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태국 음식과 문화를 무시했다는 지적에 해명했다. 

백종원이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배고파 방콕 08: 방콕에서 가장 무까타를 잘 굽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대한 태국 현지의 부정적인 반응이 커지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 태국의 무까타 전문 식당을 방문한 백종원은 불판을 보며 "한국에서 사온 것 같다"라고 반가워했다. 제작진도 "한국에서 유래된 건 맞는 것 같다"라고 거들었다.

백종원은 불판에다가 돼지기름을 두른 뒤 자신만의 방법으로 고기를 구워 먹었다. 한참 굽던 백종원은 "지금까지 여기 온 손님 중에 내가 제일 잘 구울걸?"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백종원은 기존 방식과는 달리 고기에 육수를 더하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무까타를 요리하며 즐기면서 "한국에 차려야겠는데?"라고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나아가 "이거 알려줘야 한다"라며 자신만의 무까타 노하우를 공유하며 "나중에 우리 유튜브를 태국 사람들이 봐야 한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 속 백종원의 요리 방식에 태국 현지 언론과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태국의 고유 비법을 무시한 채 자신만의 방식으로 무까타를 즐기는 모습이 경솔했다는 것. 현지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 음식 문화를 바꾸려고 하지 마라" "이것은 태국의 국민 음식이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이에 백종원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는 태국 음식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태국 미식 팬으로서 무까타를 즐기는 태국 분들의 식사 방법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태국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고 무까타를 함께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리뷰했을뿐 어떤 의도도 없다. 영상에서 재밌게 표현하려고 한 부분에 오해 없길 바란다. 국내외 많은 팀원들의 관심 감사하다. 더 좋은 영상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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