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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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몰리게 된 DFM... '하프' 이지융 "멘탈 가다듬어야" [인터뷰]

기사입력 2023.10.12 11:55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탈락 위기에 놓인 DFM의 반등을 만들기 위해 '하프' 이지융이 "멘탈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DFM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B조 CFO와 1라운드 경기서 0-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패자조로 향한 DFM은 BDS와 '벼랑 끝'에서 패자조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경기 후 공동 인터뷰에 나선 '하프' 이지융은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의 첫 경기 패배에 대해 짙은 아쉬움을 전했다. 이지융은 "정말 잘 하고 싶었는데, 첫 게임부터 미끄러져서 굉장히 아쉽다"고 밝혔다.

이번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앞두고 DFM은 이지융의 원거리 딜러 파트너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렸다. 기존 이지융과 호흡을 맞춘 '유타폰' 스기우라 유타는 시즌 중 탑 라인의 공백을 메웠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다시 원거리 딜러로 복귀했다.

이지융은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팀의 의견이다"며 "팀 상황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 어떤 선수가 출전해도 크게 상관 없다"고 전했다.

1세트에서 DFM은 세나-마오카이 조합을 선택해 CFO를 상대했다. 선택 배경에 대해 이지융은 "스크림(연습 경기)에서 많이 준비했다"며 "세나에 맞출 다양한 챔피언 중 이번에는 상황에 맞게 마오카이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DFM은 오는 13일 베트남에 일격을 당한 EMEA 대표 BDS를 상대로 명예회복을 노린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2023 롤드컵 일정을 완전히 마무리하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이지융은 "운영 부분 보완하겠다"며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멘탈을 가다듬어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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