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3:25
연예

아들 뉴욕대 보낸 김성주, 美 변호사 준비하나 "새로운 꿈 꾸고 싶어" [종합]

기사입력 2023.10.04 21:55 / 기사수정 2023.10.04 21:5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미국 변호사 공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4일 유튜브 채널 '뭉친TV'에서는 '김성주 미국 변호사 준비? 서동주의 속성 과외-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의 토크 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는 고 서세원의 딸이자 미국 변호사 서동주였다. 김성주는 "저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많은 분이다. 마침 제가 고민하고 궁금했던 내용을 물어볼 수 있는 연예인이시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먼저 서동주의 화려한 프로필이 공개됐다.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했던 서동주는 재학 중 공대인 MIT로 편입을 했고, 경영 대학원에서 마케팅 석사 과정을 마친 뒤 로스쿨에 진학했다고. 

서동주는 "로스쿨은 서른 초반에 들어갔다가 서른 중반쯤에 나왔다. 이후 서른 후반까지 미국에서 변호사 일을 하다가 한국에 나온 지 2년 반 정도 됐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미국 변호사 일이 어렵다. 미국은 재판에 배심원들이 있기 때문에 화술이 좋아야 한다. 그쪽 언어를 뉘앙스까지 완벽하게 해야한다"며 놀라워했다. 

서동주는 "중학교 1학년 때 미국에 갔다. 예원 미들스쿨을 다녔다. 미술이 계속 이어져서 대학교까지 갔다. 우선 예원을 가려면 공부를 잘해야 한다. 미술도 했지만 수학도 항상 잘해서 1등을 했다. 웰즐리랑 MIT가 자매 학교여서 미술은 웰즐리에서 듣고 MIT에서 수학, 과학을 들었다. 그런데 거기서 1등을 했다. 듣다 보니까 MIT 교수님들이 '잘하는데 왜 미술을 하고 있냐'고 했다"며 MIT로 편입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석사과정을 한) 와튼스쿨은 대학교 때 마케팅 인턴십을 했다. 수학을 쓰는 분석 마케팅이라 연관이 없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성주는 "동주 씨를 모시고 미국 변호사 얘기를 들어보려 하는 이유가 있다. 사실 제가 그런 생각을 했다. 방송을 계속 꾸준히 하면서 재충전하고 나도 한걸음 더 업그레이드하려면 뭐가 필요할까. 공부를 뭐 할까 생각했던 것 중에 심리학이 하나 있었고, 다른 하나는 변호사가 있었다.. 여기서 내가 뭔가 조금 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려면 변호사 쪽 공부를 해서 그런 걸 좀 더 자세히 알면 조금 더 방송이 풍부해질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미국엔 학부에 법학이 없어 어느 과를 해도 괜찮다"며 "무엇보다 제가 동주 씨를 보면서 자신감을 얻은 건 머리가 팍팍 돌 때 20대 때 로스쿨에 간 게 아니더라. 저도 가능성이 있을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서동주는 "학교 다닐 때 5,60대 분들도 있었고 변호사 시험 칠 때도 여든 살 되신 분도 있었다. 물론 기본적으로 머리가 있긴 해야 한다. 그런데 선배님 똑똑하시지 않냐"며 응원했다. 

김용만은 "사실 성주가 이 얘기를 저에게 했다. 요즘 투잡, 쓰리잡의 시대가 되면서 앞으로 이 일 외에도 뭔가 또 하나의 꿈을 꾸고 싶다, 지금부터 준비하고 싶다고 했다"며 김성주가 진지하게 의논을 해왔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만약 미국에 진출하든 어딜 진출하든 법적인 테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뭘 해야 하는데 그걸 다른 사람한테 맡기는 거보단 우리 중에 누가 알면 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김성주 측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첫째 아들 김민국이 올해 뉴욕대학교 영화 전공(TISCH)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뉴욕대는 미국 명문 사립대학교로 30여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UCLA, USC와 함께 영상 관련 전공으로 미국에서 알아주는 학교에 속한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 등이 졸업했다. 국내 배우 중에서는 박중훈이 이 학교에서 석사를 받았고, 배우 이서진이 경영학과 출신으로 유명하다. 안정환의 딸 안리원도 지난해 뉴욕대 진학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뭉찬 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