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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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곤, 현진영 검정고시 응원…"김다현 올 4월 합격" (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3.09.24 00:24 / 기사수정 2023.09.24 00:2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현진영과 안무가 팝핀현준이 서당에 방문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현진영과 팝핀현준이 김봉곤을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진영과 팝핀현준은 김봉곤이 운영하는 서당을 찾았다. 김봉곤은 "현진영 씨가 검정고시를 준비한다고 들었다. 잘 돼 가냐"라며 물었고, 현진영은 "모의고사 봤다. 700점 만점에 171점 맞았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너무 머리가 아파서 세 문제 풀고 다 찍었다"라며 털어놨다.



팝핀현준은 "집중력이 없는 거다"라며 거들었고, 김봉곤은 "나는 (어렸을 때 집이) 산길, 오솔길이라서 부모님이 학교를 안 보냈다. 학교에 못 갔다. 내가 23살에 초등학교에 갔다"라며 밝혔다.

김봉곤은 "초등학교를 안 받아준다. 초등학교 검정고시로 패스. 중학교를 패스했다. 공부를 하니까 검정고시를 볼까 하다가 학교를 못 가지 않았냐. 방송통신고등학교가 있더라. 52살에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았다. 다현이도 검정고시를 봤다. 올 4월에 졸업을 했다"라며 설명했다.

더 나아가 김봉곤은 붓 수업과 야외 수업을 진행했고, 김봉곤은 "우주에 있는 에너지를 당기고 내리고"라며 시범을 보였다. 현진영은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거 같다. 제가 유행시킨 엉거주춤"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봉곤은 식사를 제공했고, "우리가 밥 먹을 때는 뭐니 뭐니 해도 밥상머리 예절"이라며 못박았다. 현진영은 "저도 예전에 이수만 선생님한테 식사 예절을 배운 적이 있다. 숟가락을 들고 밥을 먹고 반찬을 집을 땐 숟가락을 내려놓고 젓가락만 들고 팔꿈치 들고 이러면 안 된다"라며 회상했다.

팝핀현준은 "숟가락으로 밥을 먹고 젓가락으로 반찬을 먹지 숟가락으로 반찬을 먹냐"라며 의아해했고, 현진영은 "같이 집는 애들이 있지 않냐. 나 그랬다"라며 귀띔했다.



특히 현진영은 밥알을 흘렸고, "다현이 때문에 진짜 많이 안 흘린 거다"라며 말했다. 김봉곤은 "흘린다고 부모님이나 선생님한테 회초리 맞아본 적 있냐"라며 질문했고, 현진영은 "없다. 어머니가 위암으로 8년 동안 투병 생활하다 돌아가셔서 그런 교육을 못 받았다"라며 고백했다.

김봉곤은 회초리를 선물했고, "집에 갖다 놓고 꼭 합격하기를 바란다"라며 응원했다. 현진영은 "자신감이 불끈 솟아오른 하루였다. 될 때까지 끝까지 할 거다. 제가 한다면 하는 사람 아니냐"라며 다짐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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