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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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 송중기 "너무 사랑하는 아기…아빠가 이런 영화를 했음을 봐주길"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9.22 16:45 / 기사수정 2023.09.22 16:4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빠가 된 배우 송중기가 어두운 역할로 완벽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창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중기, 홍사빈, 김형서(비비)가 참석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극 중 송중기가 맡은 치건은 귀에 상처, 등에 칼자국이 난 사연 많은 조직의 중간 보스다.

가장 강렬한 역할로 변신한 송중기는 "이런 어둡고 스산한 정서를 가진 작품이 계속 하고 싶었다. 그 기회가 있었는데 의지와 다르게 못한 적도 있었는데 그게 한이 됐다. 어두운 영화를 하고 싶은데 못해 아쉬운 찰나에 이 대본을 보게 됐다"며 '화란'에 이끌린 이유를 밝혔다.

송중기는 "당시 느낀 정서가 맞다고 확신이 들었고, 대본이 매력적이었다"며 적극적으로 작품에 욕심을 내게 됐음을 덧붙였다.

이어 그는 "제게 사랑하는 아기가 생겼지만, 어두운 영화를 한다고 걱정이 되진 않았다. 나중에 커서 아빠가 이런 영화를 했다는 걸 봐 줬으면 좋겠다"며 아들에 대한 사랑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한편, '화란'은 10월 11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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