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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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맨' 황철순, 아내 폭행 자작극이라더니 이혼 절차 中…입장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9.19 18:05 / 기사수정 2023.09.19 18:0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과 아내 지연아가 이혼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연아가 불륜 의혹에 억울함을 드러내며 황철순의 폭행과 폭언을 주장한 가운데 향후 황철순이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연아는 지난 16일 자신의 채널에 "하루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법적으로 서류상으로 모든 게"라며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조정일이 다가오면서 또 말도 안 되는 소리 들리니 기가 막히네"라고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음을 알렸다. 

특히 지연아는 자신과 아이들의 자신을 황철순의 인스타와 유튜브 등에서 내려달라고 요구하며 더 이상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을 하지 말라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너가 나 폭행한 거 내가 외도해서 때렸다고 하면 된다고? 내가 외도했어? 내가 밖에 나가서 사람을 만나기나 했냐"며 "너 만나고 애 갖고 애 낳고 바로 애 갖고…그러고 제주 갔자나 그 문자 언제 적 문자로 날 외도녀 만들어"라고 황철순이 불륜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분노했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지난 3월 황철순이 집안에서 지연아의 얼굴과 머리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집안 CCTV 영상이 공개되며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지연아는 "황철순이 때려서 이렇게 된 것"이라는 글과 함께 폭행으로 피멍이 든 얼굴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지연아는 "오빠와 오빠 주변인 몇 명만 볼 수 있게 올린 스토리"라며 "특정인 5명에게 오빠를 건드리지 말아 달라는 저의 판단이 시간이 지나 이렇게까지 알려질지 몰랐다"고 일종의 자작극이었다고 해명했다. 



황철순 역시 지난 6월 유튜브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긴 어려우실 것 같다. 좀 특별하게 오랫동안 지내다 보니까 집사람이 주변 사람을 거르는 방법이 있다. 굉장히 자극적인 사진을 이 사람만 볼 수 있게 올리고 이걸 떠드는 사람을 내친다. 그런데 (누군가가) 방송에 제보를 하고 인터넷에 올릴 줄 몰랐던 거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알고 봤더니 유포한 친구가 저랑 동업을 하는 친구였다. 같이 하는 사업에 이미지 실추가 됐다고 손해배상에 청구하려고 제보했다고 하더라"라며 아내 폭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알린 지연아의 글로 인해 폭행은 오해가 아닌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와 관련해 황철순은 묵묵부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황철순과 지연아는 지난 2020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철순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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