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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효과' 확실한 삼성, 국민유격수도 '대만족'…"이제 정말 강팀의 모습 보인다"

기사입력 2026.02.09 15:06 / 기사수정 2026.02.09 15:06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달 25일부터 괌에서 진행한 2026시즌 대비 1차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10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전 연습경기에 중점을 둔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달 25일부터 괌에서 진행한 2026시즌 대비 1차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10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전 연습경기에 중점을 둔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 1군 선수단이 괌에서의 1차 전지훈련을 마쳤다.

지난해에 이어 괌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삼성 라이온즈는 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시 귀국한 뒤 곧바로 오전 10시10분 LJ341편을 통해 2차 전지훈련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다시 출국했다.

삼성은 지난달 25일부터 괌에서 기초 훈련에 중점을 두고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사흘 훈련, 하루 휴식 일정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오는 10일부터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전 연습 경기 위주의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겨우내 훈련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괌에서의 1차 전훈에 대해 "선수들이 비시즌 동안 몸을 정말 잘 만들어왔다. 괌에서는 선수들의 근력, 체력 트레이닝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라고 흡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몇 년간 함께 캠프를 해왔지만 이번 캠프는 선수들의 눈빛부터 다르다. 이제는 정말 강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달 25일부터 괌에서 진행한 2026시즌 대비 1차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10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전 연습경기에 중점을 둔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달 25일부터 괌에서 진행한 2026시즌 대비 1차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10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전 연습경기에 중점을 둔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2024시즌 페넌트레이스 78승64패2무를 기록,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데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 통합 준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저력을 보여줬다. 2025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 및 부진 여파로 전반기까지 5강권밖에 머물렀지만, 후반기 대도약과 함께 페넌트레이스 74승68패2무를 기록, 최종 4위로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2015시즌 이후 10년 만에 성과였다.  

삼성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 다이노스를 제압,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페넌트레이스 3위 SSG 랜더스를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제압, 업셋(Upset)과 함께 2년 연속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혈투 끝에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고개를 숙이기는 했지만,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팬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2025시즌 종료 후 계약기간 2년, 총액 26억 원에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온 리그 최고의 좌타거포 최형우.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2025시즌 종료 후 계약기간 2년, 총액 26억 원에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온 리그 최고의 좌타거포 최형우.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삼성은 2025시즌을 마친 뒤 박진만 감독과 계약기간 2+1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연간 인센티브 1억원 등 총액 23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스토브리그에서는 2016시즌 종료 후 FA로 팀을 떠났던 리그 최고의 좌타 거포 최형우를 2년 총액 26억원에 복귀시키면서 전력강화까지 이뤄냈다.

삼성은 여기에 주전포수 강민호의 뒤를 받칠 백업 포수로 경험이 풍부한 박세혁까지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앞선 2년의 '도약'을 발판으로 충분히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진만 감독도 "최형우, 박세혁 등 베테랑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더 밝아졌다"며 "이 분위기 속에서도 서로 경쟁을 통해 선수단 전체에 긍정적인 요소가 더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2025시즌 종료 후 계약기간 2년, 총액 26억 원에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온 리그 최고의 좌타거포 최형우.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2025시즌 종료 후 계약기간 2년, 총액 26억 원에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온 리그 최고의 좌타거포 최형우.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삼성은 오키나와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과의 2차례 연습경기를 포함해 총 8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괌에서 1차 목표가 잘 완성되었으니, 2차 캠프인 오키나와에서는 기술 향상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 시즌 첫 훈련부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작을 한 것 같아 매우 만족하고, 선수들이 칭찬받아 마땅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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