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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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하고 안타깝다"…'헤드라이너' 지코, 아쉬움 토로한 사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9.17 09:54 / 기사수정 2023.09.17 10:2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지코(ZICO)가 최근 열린 뮤직 페스티벌에서 예정된 공연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해 그의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3 입크 페스티벌에서는 효린, 미노이, 릴러말즈, 빅나티, 기리보이, 제시, 로꼬, 다이나믹듀오, 지코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를 꾸몄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지코가 헤드라이너로 등장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공개된 타임테이블을 보면 예정된 시간대로 공연이 이뤄지기엔 무리가 있었다. 효린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지코까지 무대 세팅 시간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아티스트들의 공연 시간만 적혀있었다.



이 때문에 앞선 타임에서 조금이라도 시간이 딜레이될 경우 공연이 줄줄이 밀리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공연을 즐긴 이들에 따르면, 정해진 공연 시간을 넘어서 오랜 시간동안 공연한 팀이 있었다고. 게다가 처음에는 몇시에 공연이 끝나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가 지코가 무대에 오를 때에야 10시까지만 공연을 해아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는 후기도 나왔다.

이 때문에 예정된 시간을 채우지 못한 지코는 "너무 안타깝다.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제가 정말 무대에 서는 걸 좋아하고, 약속이라는 것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부득이하게 계약상 리미트가 있나보다. 야외 무대다보니. 정말 세트를 알차게 준비했는데, 이 다음 곡이 앵콜없이 마지막 곡이 될 거 같다"고 말하며 사과했다.

게다가 이날은 비도 굉장히 많이 내렸던 탓에 오랜 시간동안 지코의 무대를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허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에 지코의 팬들은 주최 측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입크 페스티벌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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