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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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취소 나비효과' 18일 월요일 경기 편성, KT-한화 9연전 치러야 한다

기사입력 2023.09.16 16:14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월요일 경기가 편성되면서 두 팀 모두 9연전이라는 '죽음의 일정'으로 소화하게 됐다.

KT와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2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KT 윌리엄 쿠에바스, 한화 리카르도 산체스가 예고됐다.

그러나 이날 대전 지역에 비가 내렸고, 경기를 앞둔 오후 3시부터는 빗줄기가 더욱 거세졌다. 이미 전날 내린 비로 그라운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상황, 여기에 더 많은 비가 퍼부었다. 앞이 뿌옇게 보일 정도로 무섭게 쏟아진 많은 양의 비. 결국 오후 3시 30분, 경기 개시가 어렵다는 판단으로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두 팀은 또 다시 험난한 일정을 치르게 됐다. KT와 한화는 10일 더블헤더를 예정하고 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밀리는데, 예비일로 편성된 18일에 치러지게 되는데, 만약 더블헤더가 정상적으로 치러지면 17일 두 경기를 시작으로 24일까지 9연전을 치러야 한다.

경기가 취소되면서 이날 선발이었던 쿠에바스와 산체스는 17일 더블헤더 1차전에 나선다. 그러나 17일 오후에도 비 예보가 있어 이 선수들이 오후 2시 시작되는 1차전에 선발 등판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화의 경우 이태양과 한승주 중 한 명이 월요일 경기를 준비하게 될 전망이다.

다음 주 주말 순위 경쟁 중인 KIA 타이거즈를 만나는 KT도 머리가 복잡해졌다. KIA와 7경기가 남은 KT는 22일부터 광주 KIA 3연전을 치르는데, 월요일 경기가 생기면서 선발투수들이 4일 턴으로 다시 마운드에 올라야 하는 상황이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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