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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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나화나' PD "핫한 덱스·재발견 권율, 어마어마한 성장"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09.06 14:18 / 기사수정 2023.09.06 14: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가 재미와 공감을 유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중심에는 게스트의 진솔한 대화를 끌어내는 MC들이 있다.

5일 방송한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나화나)에서는 탁재훈과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꽈추형),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윤혜진과 안무가 배윤정이 출연해 ‘화’를 주제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게스트들의 유쾌한 케미와 공감을 유발하는 토크가 남다른 재미를 안겼다.

탁재훈과 꽈추형은 남자들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MC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유정 PD는 엑스포츠뉴스에 “탁재훈, 이경규 씨는 무리를 이끄는 캐릭터여서 어떤 격돌을 펼칠지 궁금했다. 여기에 남성성의 최고 권위자인 꽈추형이 함께할 때 어떨지 재밌게 하는지 궁금했는데 치열할 정도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토크가 됐다”라고 밝혔다.



배윤정은 임신 당시 11살 연하 남편이 연락이 안 돼 화가 난 사연을 털어놓았다. 윤혜진은 남편인 배우 엄태웅이 딸 지온과 깐족거려 화가 난 일화 등을 솔직하게 들려줬다.

이유정 PD는 “두 분이 절친이어서 평소에 하던 대화들이 편하게 나왔다"라며 만족했다.

MC 이경규, 박명수 씨가 워낙 베테랑이어서 방송이라는 느낌보다 편안한 오빠를 만난 느낌을 준다. 너무 정중하고 진지했으면 오히려 움츠러들 텐데 편안해서 이야기가 나오더라. 어떤 얘기를 해도 내 편에서 화내줄 것 같다 보니 진심으로 궁금한 게 많으셨다. 이경규, 박명수 씨도 오랜 시간 동안 사랑꾼답게 경험담을 얹어줘 진솔하게 대화할 수 있었다”라며 녹화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배윤정과 윤혜진은 최근 대세로 자리매김한 MC 덱스를 보기 위해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 PD는 “배윤정 씨가 기분이 되게 좋으셨고 ‘박규’(박명수, 이경규)와 '율덱'(권율, 덱스) 라인 사이에서 다채로운 만족을 느끼고 갔다. 덱스는 요즘 핫한 친구다. 오시는 분들이 궁금해하면서 신기해한다. 생각보다 살갑고 시원한 스타일이어서 보다 게스트분들이 처음에는 구경하듯 하다 마지막에는 친해져서 간다”라며 추켜세웠다.

MC인 코미디언 이경규, 박명수, 배우 권율, 크리에이터 덱스는 유쾌한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이유정 PD는 “새로운 주제로 새롭게 시도하는 녹화이다 보니 이분들만으로도 재밌는데 이를 다 보여주기도 전에 새로운 게스트를 흡수하다 보니 한 회, 한 회 맞춰가는 과정이다. 어제 녹화가 있었는데 이제는 합이 잘 맞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 PD는 “이경규 씨는 워낙 모르는 분들이 없고 절친도 많다. 박명수 씨는 아이돌을 꽉 잡고 있어서 스케줄을 알아보고 있다. 오래 방송해서 친분 없는 분들이 없다. 권율 씨는 배우계의 마당발이다. 이병헌 감독도 나오고 배우들이 나왔는데 워낙 배우들과의 관계가 좋아 게스트가 편안하게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유정 PD는 제작발표회 당시 '권율의 재발견'을 눈 여겨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실제로 권율은 적재적소에 알맞은 질문들로 '나화나'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이와 관련해 “권율 씨는 진행자로서 탁월한 능력이 있다. 배우이지만 예능의 선을 정확하게 찾았더라. 밀당을 잘한다. 선을 잘 못 지키면 즐겁지 않은데 선이 명확한 것이 장점이다. 남이 하면 재밌지 않을 수 있는데 권율 씨가 하면 빵빵 터진다"라며 흡족해했다.

또 "진행형 MC의 자질을 보이며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5, 6회부터는 '율덱'이 어마어마한 성장을 보여줄 거다. 게스트들의 상황극을 전담하면서 자기들끼리 살길을 찾았더라. 둘이 철진이 돼 눈빛만 봐도 통한다"라며 칭찬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MBC 에브리원,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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