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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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도 못해"…이천수X현진영XKCM, 정동남과 생존 훈련 (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3.09.02 22:35 / 기사수정 2023.09.02 22: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축구 선수 이천수, 가수 현진영, KCM이 배우 정동남에게 생존 훈련을 받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 현진영, KCM이 생존 훈련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진영은 이천수와 캠핑을 하기로 했고, KCM을 초대했다. 이천수와 KCM은 절친한 사이였고, 현진영은 "옛날에 천수네 집에 놀러 갔을 때 네 이야기를 하더라. 너랑 친구라고"라며 밝혔다.

KCM은 "천수랑 있을 거라고 이야기해 줬으면. 오랜만에 보는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 이천수는 "창모 진짜 오랜만이다"라며 반가워했다.

더 나아가 현진영은 "창모가 형 오른팔이다"라며 소개했고, KCM은 "주입식이다. 어디 가면 계속 오른팔이라고 한다"라며 못박았다.



이천수는 "이게 어떻게 된 거냐면 형이 요즘 스트레스가 쌓여서 악상도 안 떠오른다고 해서 '좋은 데 가서 좋은 악상도 떠오르고 좋아지겠다' 싶어서 '살림남2' 터를 만들었다. 가보자"라며 기대를 높였다.

현진영과 KCM은 이천수가 쳐놓은 텐트 앞에서 휴식을 취했다. KCM은 "힐링이다"라며 감격했다. 그러나 정동남이 등장했고, 이천수는 "두 사람한테 미안하지만 사실 캠핑을 온 건 아니었다. 정동남 선생님한테 생존 수영을 배우고 물과 친해졌다. 생존 수영을 배워놓으면 좋으니까 두 사람한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라며 고백했다.

KCM은 "잘못됐다"라며 깜짝 놀랐고, 정동남은 지체 없이 생존 훈련을 시작했다. 정동남은 PT 체조와 하체 스트레칭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에 대피하는 요령에 재난 상황 중에서 지진이 났을 때 대피하는 법이다. 우선 머리를 감싸줘야 한다. 판떼기를 준비했다. 들고 달리는 거다"라며 전했다.

정동남은 "이건 지진 났는데 멀쩡히 서서 가면 안 되지 않냐. 최대한 낮은 포복으로 가야 한다. 그대로 나를 따라온다"라며 시범을 보여줬고, 이천수, 현진영, KCM은 정동남을 따라 낮은 포복 자세로 걸었다.



또 현진영과 KCM, 이천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콧김만으로 구겨진 페트병 펴기, 비트 훈련 등 다양한 생존 훈련을 받았다. 현진영은 "이게 생존 훈련 맞냐. 죽을 것 같다"라며 괴로워했고, KCM은 "이게 무슨 캠핑이냐"라며 툴툴거렸다.

정동남은 "지금부터 정신 통일 바짝 하고 선착순이다. 1명은 1등으로 들어오면 빼준다. 열외"라며 조건을 내걸었고, KCM은 "이건 좀 불공평하다. (이천수) 이 자식은 축구 선수였다"라며 호소했다. 이천수는 "은퇴한 지 7년 됐다"라며 털어놨다.

KCM은 정동남이 호루라기를 불자마자 이천수를 몸으로 막았고, 그 사이 현진영은 1등을 차지했다. 이천수는 "내가 진짜 체력 좋다. 손흥민, 이강인도 못 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동남은 "손흥민, 이강인도 못 하는 걸 이천수가 했다. 이건 대단한 거다. 잘 봐라"라며 거들었고, 이천수는 "강인아 보지 마라. 축구해라"라며 곤란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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