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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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명 "리아킴, '원밀리언 수석 안무가' 본인 노력 맞나"…배틀 '승리' (스우파2)[종합]

기사입력 2023.08.29 23:10 / 기사수정 2023.08.29 23:1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스우파2' 딥앤딥 리더 미나명이 원밀리언 리더 리아킴과의 배틀에서 승리를 거뒀다.

29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는 원밀리언 리아킴과 딥앤딥 미나명이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에 나섰다.



리아킴과 미나명의 만남은 방송 전 다른 댄서들 사이에서도 화제였다. 리아킴과 미나명은 과거 한 크루에서 활동했던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미나명은 "시안 페이만 높여달라. 제가 혼자 시안을 많이 할 때는 일주일에 두 개씩 했다. 일주일에 합쳐서 10시간도 못 잔다. 근데 그 시안 페이조차 인상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리아킴은 "아티스트와 원밀리언이 같이 잘될 수 있는 방향이어야 한다. 우리가 마이너스로 갈 수밖에 없는 조건을 제시한다면 저희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라고 떠올렸다.

미나명은 리아킴이 선미의 '가시나' 안무를 창작했다는 것에도 의문을 가지고 있는 상황. 리아킴은 "티나는 어시스턴트 안무가로 참여했고 시안 댄서들의 안무를 티칭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오해를 했나. 안무를 만드는 것 자체는 제가 다 짜서 알려준 게 맞다"라고 밝혔다.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에서 만난 두 사람. 리아킴은 "불만이 많은 것 같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미나명은 "불만이 많은 것보다는 과연 '원밀리언 수석 안무가'라는 타이틀을 100% 본인의 노력으로 이루신 건지 의문스럽다"라고 따졌다. 리아킴은 "제가 어디서 훔친 것도 아니다"라고 맞섰다.

리더와 리더의 대결의 승자는 미나명이었다. 미나명은 "저는 오늘 다 져도 상관 없을 것 같다"라고 외쳤다.

파이트 저지 모니카는 "솔직히 별로였다. 제가 두 분이 얼만큼 잘 추는지 알아서 그런 것 같다. 감정에 휩싸인 상태에서 서로를 비난하는 무빙을 하는데, 춤으로 서로 이기겠다고 춘 것 치고는 감정에 앞서서 그들의 기량을 볼 수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배틀을 마치고 리아킴은 "저도 창피함이 몰려오더라. 부끄러운 배틀이었던 것 같다"라며 "그 친구들이 원밀리어 1세대 초창기 멤버들이다. 그 역사 안에 미나명의 공이 굉장히 컸다는 건 인정한다. 미나명이 없었으면 원밀리언이 여기까지 오지 못 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이 서운했을 것 같다. 기회가 되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싶다"라고 제작진에게 심경을 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미나명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말을 이어가지 못 했다.

사진=Mnet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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