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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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장애인 축구단에 특별한 선물…미담 히어로 증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28 23:12 / 기사수정 2023.08.28 23:1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선행을 이어갔다.

임영웅은 최근 부산 뇌병변 축구대표팀 선수들을 위해 하계 트레이닝복을 선물했다.

선수들은 임영웅이 준 트레이닝복을 착용하고 전국 대회에 나갔다. 조용히 선행을 진행한 임영웅은 선행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담이 알려진 뒤 엑스포츠뉴스는 소속사를 통해 임영웅의 선행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임영웅이 부산 뇌병변 축구대표팀 선수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건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도 같은 팀 선수들에게 최고급 축구화를 선물한 바 있다.



축구를 사랑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임영웅은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에 백골부대 전우이자 친구인 김동은 부산장애인축구협회 이사 겸 부산 뇌성마비 축구팀 코치에게 장애인 축구에 힘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임영웅은 유명 브랜드의 축구화와 함께 자신의 사진에 응원 사인을 곁들여 전달, 응원을 시작했다. 임영웅의 선물 덕분인지 부산뇌병변축구대표팀은 본죽컵 전국뇌성마비인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4월 김 씨는 임영웅과의 대화를 떠올리며 "‘나는 현재 환경 및 정서적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순간 주변을 둘러보니 네가 보이더라. 네가 걸어가고 있는 길(장애인 축구 코치)에 힘이 되어주고 싶다. 아무래도 네가 잘하고 있지만 재능기부만으로는 멈칫할 수 있는 장벽이 있을 때,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가까이 있으니 부담 갖지 말고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때 들었던 감정은 정말 고마운 마음과 더불어 부담 아닌 부담이었다. 조심스러웠지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자 하는 영웅이의 마음을 보니 ‘사람 참 변하질 않네’. 예나 지금이나 따뜻한 성품과 타인을 생각하는 모습에 더욱 깊이가 느껴졌다”라며 임영웅의 선행을 알린 바 있다.



임영웅의 미담은 잊을 만하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콘서트에서 건강 문제로 쓰러진 80대 관객의 치료비를 대납해 준 사실이 지난 4월 뒤늦게 알려진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FC서울과 대구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경기에 시축자와 공연자로 나서면서 거마비를 받지 않아 화제가 됐다.

지난 5월에는 군 복무 시절 미담도 공개됐다.

임영웅의 후임이라는 글쓴이는 "매번 밖에서 고생한다며 근무자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 등 자신만의 선한 영향력을 무한히 쏟아줘 최강 소초(사단의 최강을 가리는 대회)를 이룰 만큼의 단단한 팀워크를 다지는데 큰 도움을 줬다. 매번 상대방 말에 귀를 기울이며 자기 일인 마냥 공감, 조언해 주는 따뜻한 선임이자 친구"라며 칭찬한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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