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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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 질주하던 PRX, 결승전서 EG에 덜미... 준우승 마무리 [VCT]

기사입력 2023.08.28 10:4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퍼시픽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페이퍼렉스(PRX)가 북미 대표 이블 지니어스(EG)에 최종 결승전에서 무릎을 꿇으면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페이퍼렉스는 27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 기아 포럼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챔피언스 그랜드 파이널에서 이블 지니어스를 만나 1-3으로 패배했다. 패자조에 떨어지지 않고 승승장구하던 페이퍼렉스는 마지막 최종 결승전에서 패배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승자조 결승에서 페이퍼렉스에 1-2로 무릎을 꿇었던 페이퍼렉스는 경기력 반등 이후 복수에 성공하면서 2023년 '발로란트' e스포츠의 주인공이 됐다. 1위 이블 지니어스, 2위 페이퍼렉스는 각각 100만 달러(약 13억 2000만 원), 40만 달러(약 5억 20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번 시리즈는 이블 지니어스가 '이를 갈았다'라고 느낄 만큼 잘 준비해왔다. 1세트 페이퍼렉스가 선택한 '스플릿' 전장에서 흐름을 바꾼 선수는 '데몬1'이다. 전반전 4-8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이블 지니어스는 '데몬1'의 활약에 힘입어 분위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비록 자신들이 선택한 '스플릿'에서 패배했으나 페이퍼렉스도 만만치 않았다. 2세트 이블 지니어스의 전장인 '어센트' 승리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3세트부터 승부의 추는 이블 지니어스 방향으로 완전히 넘어가기 시작했다. 이는 페이퍼렉스의 전략이 이블 지니어스의 신들린 공격에 무너져서다.

3세트 '바인드'에서 요루 선택에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페이퍼렉스는 이블 지니어스가 택한 4세트 '로투스'로 향했다. 전반전 7-5 스코어에도 좀처럼 전황은 바뀌지 않았다. 결국 이블 지니어스는 후반전 '데몬1' '죠그모'의 맹활약에 더해 공격 진영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2023년 챔피언에 등극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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