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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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 "생활비 내역 요구했다가 이혼 위기...딸이 서류 찢어"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3.08.22 22:15 / 기사수정 2023.08.22 22:1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결혼 31년 차 김응수가 이혼할 뻔한 일화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응수, 김승수와 개그우먼 신기루가 출연해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를 만났다.

"형수님이 첫 키스였냐"는 질문에 김응수는 "우리 와이프 외에는 여성을 사귀어 본 적이 없다. 첫 키스도 와이프와 했다. 내가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편지였다"고 회상했다.

김응수는 꼰대로 오해를 받지만 알고 나면 1분 만에 선입견이 깨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말과 달리 "아침마다 북한산을 다녀온다. 가족이나 친구 단톡방에 아름다운 풍경을 찍어 올린다"며 모두를 경악시켰다. 김승수는 "절대로 그러시면 안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김응수는 "오늘 같은 경우에도 여섯 시 반에 보냈다. 다 싫어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전화번호 삭제를 한다. 일 년간 연락이 없다든지, 꽃 사진에 답이 없는 경우 삭제시킨다. 수십 년 된 아침 루틴"이라고 강조했다.



김응수는 자신의 짠돌이설에 대해 "지인들 술 사 준 돈을 모았으면 빌라 여덟 채는 샀을 것"이라며 해명했다.

그는 "자녀 교육의 최고는 부모가 모범을 보이는 것. 예를 들어 불이 쓸데없이 켜져 있으면 바로 꺼 버린다. 세수하고 설거지할 때도 수압을 다 올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결혼 31년 차' 김응수는 "아내에게 생활비 내역을 세세하게 정리해 제출할 것을 요구했었다"며 이혼 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벌이가 많을 때도 아니니 아내 입장에서는 생활비가 늘 부족했던 것. 왜 매번 생활비가 부족한지 의아했다. 계좌 사용내역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자 당시 아내가 서운해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김응수는 "아내가 화장대 위에 이혼 서류를 갖다 놨더라. 첫째 딸이 발견하고 서류를 찢어 버렸다"고 밝혔다.



신기루는 빅걸 4인방(풍자, 홍윤화, 강민경, 신기루)에 대한 오해에 대해 언급했다.

신기루는 "민경이는 프리 사이즈를 입기 때문에 말라서 안 된다"며 강민경을 열외시켰다. 이어 "나는 그중 제일 크고 얼굴이 몸에 비해 작은 편이다. 비율은 내가 제일 황금 비율"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신기루는 "내가 차단기 쪽으로 가는데 차단기가 열린 거다. 내가 나가니까 닫히더라. 차단기에 맞아서 병원에 갔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신기루는 "억울해서 찾아봤더니 금속을 인지하거나 차보다 작은 카트에도 열린다고 하더라. 하지만 나는 사람이었다. 나를 SUV 정도로 인식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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