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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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의 '천박사', 숨은 관전 포인트 #액션 #북 #CG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8.22 14: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천박사 퇴마 연구소' 배우들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에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 퇴마 연구소', 감독 김성식)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와 김성식 감독이 참석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영화에서 액션을 소화한 강동원은 기존 영화의 액션과는 또 다르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작품은 검의 달인이라거나 그런 캐릭터가 아니어서 들이박고 날아가고 부딪히고 그럴 때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퇴마를 소재로 하기 때문이지만 오컬트보다 액션에 가까워서 주인공이 칼을 잘 쓰는 캐릭터가 아니라 말만 잘하는 사람이다. 칼을 어느정도 쓰느냐가 고민이 있었다. 액션적인 쾌감도 드려야 해서 수위 조절을 해야 했다"고 말해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강동원과 액션 합을 맞춘 허준호는 "지금의 촬영 기법은 많이 바뀌었다. 액션을 빨리 찍을 수 있게끔 환경을 조성해주셨다. 처음에는 겁이 나기도 했지만 '나 다시 할 수 있구나'라는 기대가 생겼다"고 기술력에 감탄했다. 

이어 북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숨은 고수로 등장하는 이종수는 "굿을 펼치면 악사들이 앉아있는데, 북을 치던 사람이고 지금은 생계를 위해서 골동품점을 운영하고 있다. 사연있는 북을 치고 있다"고 캐릭터가 다루는 도구 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수년간 연극을 하다 보니까 마당극도 하고, 북을 다루는 연습을 해본 적이 있다. 능수능란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막 두드리는 북인데 음악 선생님, 북 선생님과 함께 연습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동휘는 "CG를 다루는 연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경험해 보고 싶었다"고 첫 CG촬영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그는 "그리고 장르적인 묘미들이 총집합된 작품을 참여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하게 돼서 좋았고, 실제로 눈앞에서 상상하면서 이런 연기를 하는데 있어 재밌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발이 없어지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발이 없어진 것처럼 연기해 주시고, 주변에서 도와주셔서 나중엔 실제로 발이 돌아온 것처럼 기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솜은 "귀신을 보는 눈이라 위치를 상상하면서 많이 촬영했다. 어려운 게 없었던 것이 저기 보라고 하면 보면 됐다. CG작업이 많다보니까 합이 중요했는데, 설경이 흔들리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은 스태프들이 손수 흔들었는데 그런 광경에서 K-무비의 재미도 느꼈다"고 털어놨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올 추석에 개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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