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4 05:49 / 기사수정 2011.06.27 18:18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을 앞둔 '피겨 여왕' 김연아(21, 고려대)가 대회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는 글을 남겼다.
김연아는 23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yuna.com)를 통해 2018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김연아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28일(이하 현지시각)까지 토고 로메에서 개최되는 아프리카올림픽위원회연합(ANOCA) 총회에 참가한다.
이번 총회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도시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허용하는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이 열린다. 김연아는 조양호 위원장을 비롯한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위원장, 그리고 나승연 유치위 대변인 등과 함께 프레젠터로 나선다. 로메에서 열리는 프레젠테이션은 28일 뮌헨과 안시, 평창 순으로 각각 20분 씩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김연아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의 결과가 나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요즘은 훈련과 프레젠테이션 리허설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연아는 "프레젠테이션은 한번 경험해서 그런지 이번에는 긴장감이 덜하다. 그래도 막상 가면 또 심장이 터질 것 같다"고 덧붙었다.
김연아와 평창유치위원회는 지난 5월 18일, 스위스 로잔 올림픽 박물관에서 열린 '2018년 동계올림픽후보도시 테크니컬 브리핑'에 참여했다. 경쟁 도시인 독일의 뮌헨과 프랑스의 안시에 이어 마지막으로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한 평창은 IOC 위원들을 상대로 성공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당시 평창은 45분간의 프레젠테이션과 45분 동안의 질의응답을 가졌다. 특히, 프레젠터로 나선 김연아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평창의 올림픽 유치 의지를 설명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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