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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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화·노홍철, 난데 없는 성 정체성 오해에 진땀 "이성 좋아하는 것 맞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20 17:14 / 기사수정 2023.08.20 17:1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서태화가 '동치미'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일명 '게이설'을 시원하게 반박하며 의혹을 해소했다. 방송인 노홍철의 경우 특유의 개성으로 성 정체성을 의심받은 사연까지 공개하며 난데 없는 오해를 받았던 이들의 사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더 나이 들기 전에 나도 연애 좀 하자'를 주제로 출연자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우 서태화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MC 최은경은 서태화의 연애 상황을 물어보며 "이상한 소문까지 돌면서 왜 솔로이신 것이냐"고 안타까워했다.

1966년 생인 서태화는 "현재 솔로다. 너무 개인적인 일이고, 복잡하고 긴 이야기다. 소문이 많더라. 황당한 일도 많았어서, 정확히 해명하려고 나왔다"고 말문을 열며 "워낙 이성과 단둘이 있을 때 같이 있는 것을 불편해한다"고 현재까지 솔로인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여행을 가도 남자 후배나 친구들과 가는 것이 편하더라. 사귀는 여자와 는 카페에서 단둘이 차를 마시는 것도 어색하다. 여행가는 것은 괜찮은데 둘이 멀뚱 멀뚱 앉아있는 게 불편하다. 한정된 공간에 둘이 있다는 게 어색하더라. 게이라는 소문이 날 만하다"고 직접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언급했다.

'숙맥일 것 같다'는 말에도 "아니다"라고 적극적으로 얘기한 서태화는 "사귀자고 해서 정식으로 사귄 여자는 지금까지 10명 정도밖에 안 된다. 중학교 때부터다"라고 말했고, 출연진들은 "많은 것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서태화의 동료 김예령도 과거 서태화에게 고백을 받았던 사연을 전하며 서태화가 이성을 좋아하는 것이 맞다고 인증했다.

서태화와 30년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김예령은 "예전에 서태화 씨가 술을 마시고 내게 고백했었다. 그 때는 전 남편과 비밀연애를 하고 있을 때라 거절했었다"고 밝히며 서태화의 게이설 부인에 힘을 실었다.



독보적인 개성 탓에 성 정체성을 의심 받은 사연도 있다. 

2004년 Mnet 'Dr.노 KIN 길거리'로 데뷔한 노홍철은 당시만 해도 더욱 눈에 띄었던 파격적인 스타일 등으로 끊임없이 주위에서 의문의 시선들을 받았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해 SBS '써클 하우스'에 출연한 노홍철은 '차별하는 다수 vs 유난 떠는 소수, 이 구역의 별난 X'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노홍철의 경우에는 데뷔 초에 독특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게 기억이 난다"는 말에 "독특 정도가 아니라 그냥 '미친 X'이라 그랬다"고 과거를 언급했다.

이어 "돌아이가 나타났다고 그랬었다. 그 때는 제가 치마를 입기도 했었다. 그러다 성 정체성을 의심받기도 했었다"고 남모를 고충을 고백한 바 있다.

사진 = MBN·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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