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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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아내 출산 때 '샤방샤방' 불러…'죽여줘요' 파트에 나와" 웃음 (불후의 명곡)[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8.20 06:5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불후의 명곡' 박현빈이 아내 출산 당시 '샤방샤방'을 불렀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박현빈 편'으로 꾸며졌다. 성민과 나태주, 박서진, 정다경, 홍지윤 등 트로트 신성들이 함께했다.

신동엽은 "이 노래가 어느 정도였냐면 심지어 태교 음악으로도 굉장히 인기를 끌었다. 기억나지 않냐. 저 그때 기사도 봤다"고 말했다.

이에 박현빈은 "기억난다. 정말 힘들었다. 베토벤과 모차르트를 이기기 위해서 정말 많은 고생을 했는데 힘들게 이기고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 속의 아이한테 수많은 클래식과 오페라 곡을 들려줄 때도 배 속의 아이가 전혀 반응이 없었는데 가만히 있던 아이가 '샤방샤방'을 틀어주는 순간 배 속에서 텀블링을 시작한다. 초음파로 봤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박현빈 씨도 실제로 아내가 출산할 때 바로 옆에서 이 곡을 열창했었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대단한거다. 경이로운 순간에 이 노래를 부르면서 첫째를 맞이했다고"라고 덧붙였다.

박현빈은 "실제로 '죽여줘요' 부분에 애가 나왔다. 아무래도 그 부분이 음정도 고음이고 하다 보니까 '아주 그냥 죽여~ 응애'"라고 재연해 폭소케 했다.



또 박현빈은 '샤방샤방'의 비하인드를 밝히면서 "그 당시에 신곡 발표를 위해 공모를 했다. '샤방샤방'을 작사, 작곡한 사람이 고등학생이었다. 그 당시 학생에게 어떻게 '얼굴을 V라인, 몸매는 S라인'이라는 가사를 썼냐'고 물어보니 학교에서 친구들이 가장 많이 쓰는 단어를 모아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 노래를 발표하고 제가 활동하는 동안 그 친구는 군에 입대했다. 나중에 제대하고 보니까 본인 통장 잔고에 집 한 채 값이 들어있다고"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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