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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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카운터즈 역할에 '혼란'…"누굴 구해내는 거냐" (경소문2)[종합]

기사입력 2023.08.19 22:41 / 기사수정 2023.08.19 22:41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경이로운 소문2' 조병규가 자신의 역할에 혼란스러워했다.

19일 방송된 tvN '경이로운 소문2'에서는 소문(조병규 분)이 가모탁(유준상)에게 자신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문은 마주석(진선규)과 대치했고 마주석은 쓰러졌다. 

앞서 마주석은 박 프로(박정복)를 죽이고 영혼을 흡수했고 소문에게 "분명히 얘기했었다. 날 막지 말라고. 마지막 경고라고"라고 소리쳤다.

소문은 "이제 만족하냐. 결국 죽이고 나니까 속이 시원하냐고"라며 울부짖었다.



이에 마주석은 "아니. 이제 겨우 한발짝 내딛은 거다. 민지를 찌른 놈, 민지의 정신을 갉아먹은 놈, 민지를 괴롭힌 놈 모두 다 죽일 거다 모조리"라고 말하며 소문을 향해 달려들었다.

마주석이 쓰러지고 나타난 필광(강기영)은 "악귀가 된 은인을 본 소감이 어떠냐. 내가 만든 작품이지 않냐 마주석"이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그래봤자 죽여야 될 악귀 새끼일 뿐인가"라며 염력을 이용해 마주석에게 흉기를 보냈다. 소문은 이를 막아냈다.

소문은 마주석을 지키려고 했지만 필광은 마주석을 데려갔다.

이후 소문은 가모탁에게 "황 선생의 유혹에 넘어간 거다"라며 "복수는 이제 시작이라고 했다. 더 이상 박프로가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가모탁은 "네가 마주석을 놓친 이유, 현재 황 선생이 끼어들었기 때문이냐"고 물으면서 "마주석이 아무리 다른 악귀들과 다르다고 해도 네가 마주석보다 약할 리가 없다. 다신 주저하지 마. 마주석은 악귀고 다시 우린 마주석을 소환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소문은 "좋은 아저씨였지 않냐 주석 아저씨. 전 지금까지 제 일이 악귀한테서 좋은 사람들을 구해내는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좋은 사람들도 악귀가 되는 거면 우린 누구한테서 누굴 구해내고 있는 거냐. 대체 우린 뭘 해야 하냐"며 회의감을 보였다.

한편 필광은 마주석에게 스며든 악귀를 보며 "드디어 만난 건가 우리? 오랜만에 먹은 영혼이 달콤했겠어"라며 반가워했다.

악귀는 "이제 완전히 깨어난 건가?"라는 필광의 질문에 "아니다. 아직 마주석의 의지가 너무 강하다. 이 안에 있는 복수심, 분노를 더 건드려야 한다. 그래야 네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줄 수 있다"며 자신이 마주석을 움직일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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