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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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은 시그니처"…'스우파2' 리스크 부담 아닌 '신뢰' 통할까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8.17 12:03 / 기사수정 2023.08.17 14:4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스우파2'가 MC 강다니엘와의 신뢰 관계와 파이트 저지에 대한 의지, 출연진들의 열정 등이 어우러져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고했다. 

17일 오전 마포구 서울 상암동 DMC타워 DMC홀에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지은 PD를 비롯해 MC 강다니엘, 파이트 저지 모니카·셔누, 스페셜 저지 리에하타·아이키, 8크루 리더 리아킴·바다·미나명·커스틴·놉·펑키와이·아카넨·할로 등이 참석했다. 

지난 시즌1을 통해 대한민국 댄스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스우파'가 새 시즌으로 돌아왔다. 허니제이, 모니카, 아이키, 노제 등 국내 여성 스타 댄서들을 배출하고 씬 확장에 크게 기여한 만큼 이번 새 시즌을 통해 또 어떤 영향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스우파2'를 통해 서바이벌 프로그램 첫 연출을 맡게 된 김지은 PD는 "'스우파' 시즌1이 너무 잘 돼서 부담이 없진 않다. 하지만 참여해준 출연자들의 실력이 너무나 출중하고 매력이 많기 때문에 가볍게 가도 될 것 같다. 새로운 포인트를 두고 싶어서 스페셜 저지도 모셨다. 어려운 자리에 함께해줘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파이트 저지로 함께하는 모니카, 셔누 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을 이끄는 리더로서 존재감을 보여준 모니카는 이번 시즌 파이트 저지로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모니카는 "2년 전 제작발표회를 입었고 그때 입은 옷과 가방 머리스타일 다 기억하고 있다 지금 다른 모습으로 앉아있는데 어떤 감정이냐 묻는다면 굉장히 뿌듯하고 모든 것들이 감사하다. 어떤 신이든 시즌2가 잘 되어야 다음 시즌도 계속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새 시즌에 출연하는 참가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진심을 전하기도. 모니카는 "부디 진짜이기를 바란다. 그때는 어떤 장르의 서바이벌인지도 몰랐고, 화장실에서 나누는 대화가 편집돼서 방송에 나올지도 몰랐다. 그래서 진짜였다. 그 모습을 알아봐줘서 시즌1이 잘 된 것 같다. 이왕 TV에 나오는 거 숨겨서 뭐하나. 본인의 감정에 솔직했으면 좋겠다. 자존심 상하는 일들, 기분 좋은 일들이 다 드러나길 바란다. 그것들이 춤을 통해 드러났으면 좋겠고, 이를 통해 다음 댄서들이 더욱 기대됐으면 좋겠다. 지금의 흥행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엿보였다. 



이번 '스우파2'에는 원밀리언(1MILLION, 리아킴(리더)·에이미·도희·데비·레디·하리무), 베베(BEBE, 바다(리더)·러셔·태터·키마·민아·채채·소원), 딥앤댑(DEEP N DAP, 미나명(리더)·다우니·쏠·락커지·미니팍·제이제이·구), 잼리퍼블릭(JAM REPUBLIC, 커스틴(리더)·링·라트리스·엠마·오드리), 레이디바운스(LADYBOUNCE, 놉(리더)·베씨·비기·나로·카프리), 마네퀸(MANNEQUEEN, 펑키와이(리더)·벅키·왁씨·레드릭·윤지·쎄라), 츠바킬(TSUBAKILL, 아카넨(리더)·사야카·미키·모모·유메리·레나), 울플러(Wolf'Lo, 할로(리더)·베이비슬릭·초콜·미니·예니초·해치왱) 등 총 8크루, 48명이 출연한다. 

네임드 크루부터 국적 초월 크루들이 총 출동해 글로벌 춤판을 만들어낸다. 이전 시즌보다 한층 더 커진 스케일과 최강의 댄스 크루 8팀이 함께 뿜어낼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 PD는 "K-댄스 신드롬이 일어났는데 이로 인해 글로벌 팬덤도 생기고 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글로벌 댄스 크루들과 함께한 배경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스우파' 시즌1에 이어 '스걸파' '스맨파' 그리고 이번 새 시즌까지 MC로 함께하는 강다니엘에 대한 질문이 계속 쏟아졌다. 김 PD는 "강다니엘은 '스우파'부터 이번 새 시즌까지 시그니처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댄스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춤을 사랑하고 촬영 내내 진심으로 임하는 게 느껴졌다"라며 이번 새 시즌에도 함께하는 이유를 밝혔다. 

다만 그간 '스우파' '스맨파' 등 관련 강다니엘의 실언과 관련 논란을 품는 제작진의 리스크 부담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마지막까지 "강다니엘에게 기댈 정도였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도 같이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는 말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스우파2'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Mnet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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