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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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 컴백 눈앞' 서튼 감독 "포수 3명으로 유연한 운영 가능해, 행복한 고민"

기사입력 2023.08.16 16:57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 유강남이 돌아온다. 나균안도 선발 복귀를 앞두고 있다.

래리 서튼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 롯데는 포수 정보근의 3안타 2볼넷 등 100% 출루 활약을 앞세워 SSG를 10-6으로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정보근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가운데, 옆구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주전 포수 유강남의 복귀도 임박했다. 유강남은 지난 12일과 13일 퓨처스리그 서산 한화전에서 부상 후 첫 실전에 나서 3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이튿날에는 홈런을 터뜨렸다. 15일 울산 KIA전까지 세 경기를 소화한 유강남은 17일 1군에 등록될 전망이다.

유강남은 이미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상태다. 서튼 감독은 "유강남은 올바른 방향으로 세 경기를 충분히 뛰었다. 한 경기는 9이닝 수비를 소화를 하면서 체크를 했고, 특이사항이 없어서 1군 훈련에 합류했다. 내일 엔트리 변동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유강남이 빠진 자리는 정보근과 손성빈이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운 상황, 유강남이 돌아오면서 서튼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서튼 감독은 "좋은 고민이고, 행복한 고민이다. 세 포수 모두 우타자이기 때문에 세 명 중 한 명을 선발로 쓰고, 때에 따라서는 다른 한 명을 지명타자로 쓸 수도 있다. 대타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얘기했다.

서튼 감독은 "예를 들어, 접전인 상황에서 유강남이 2루에 있고 대주자를 써야할 때 그동안은 쉽게 대주자를 쓰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은 두 명이 있고, 수비적으로도 믿고 쓸 수 있어서 그런 상황에서 대주자를 쓰는 등 경기 후반 운영도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편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던 나균안도 1군에 합류해 이번 주말 선발 복귀전에 나설 예정이다. 나균안은 15일 퓨처스리그 울산 KIA전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서튼 감독은 "나균안도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했고, 몸 상태도 좋다고 했다"며 "돌아오는 주말 선발 등판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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