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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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소다 "노출, 만져 달란 것 아냐" 당당 해명…"그래도 과했다" 설왕설래 계속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15 16:51 / 기사수정 2023.08.15 16: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DJ 소다가 공연 중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고백한 뒤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2차 가해에 당당히 해명했지만, 온라인을 통한 설왕설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DJ 소다(본명 황소희)는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관객에게 다가가던 중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1988년 생인 DJ 소다는 빼어난 디제잉 실력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DJ 중 한 명이다.




소다는 당시 상황이 포착된 사진을 공개하며 "오늘 공연에서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고, "놀라고 무서웠지만 팬분들이 계셔서 끝까지 마치려고 아무렇지 않은 척 많이 노력했다"는 심경을 전했다.

DJ 소다의 글 공개 후 온라인 상에서는 DJ 소다를 향한 다양한 언급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에 DJ 소다는 14일 오후 "내가 어떤 옷을 입든 성추행과 성희롱은 결코 정당화가 될 수 없다. 나를 만져달라고 내 몸을 봐달라고, 노출 있는 옷을 입는게 아니다. 내가 어떤 옷을 입을때 내 자신이 예뻐보이는지 잘 알고 있고 오로지 자기 만족으로 입고 싶은 옷을 입는 것"이라고 2차 가해자들을 향한 일침을 전했다. 




DJ 소다가 거듭 심경을 밝힌 지 하루가 지났지만, 온라인 상에서 DJ 소다의 발언을 둘러싸고 "그래도 과했다.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면 조금 더 조심해야 한다" 등 설왕설래가 또 다시 계속되고 있는 중이다.

DJ 소다는 "노출이 많은 옷을 입어서 이런 일을 겪은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 걸까"라고 한탄하며 "어느 누구도 옷차림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없다. 난 노출 있는 옷 입는 것을 좋아하고, 앞으로도 계속 입을 것이다"라고 거듭 자신의 입장을 강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DJ 소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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