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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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전국 일주 마지막 여행기…"무인도 보내려는 수작 아니냐"

기사입력 2023.08.14 13:34 / 기사수정 2023.08.14 13:34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2박 3일간 동고동락하며 돈독해진 모습을 자랑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1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는 ‘2박 3일 전국 일주’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1박 2일 멤버들은 여행 마지막 날을 맞아 최종 목적지 제주도로 향했다.

이날 2박 3일 전국 일주 마지막 여행기는 울돌목에 간 해남팀 문세윤, 나인우, 유선호가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으로 포문을 열었다.



세 사람은 이순신 장군이 남겼던 명언인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한자를 암기해 작성하는 미션을 했다. 이들은 성공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거침없는 붓놀림을 휘날렸고, 여러 번의 도전 끝에 무사히 마쳤다.

반면 목포팀은 해상 케이블카로 향했지만, 김종민은 이 사실을 알고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민은 고소공포증이 있었기 때문. 케이블카 안에서 김종민은 절규를 내지르고 옆에선 딘딘이 눈물을 흘리기 위해 감정을 잡는 등 상황이 총체적 난국으로 만들었다.

해남팀은 한 식당에서 꿀맛 같은 아귀찜, 장어탕 5인분을 정신없이 해치웠고, 든든한 배와 마음으로 땅끝마을에 도착했다. 해풍의 시원함을 만끽한 세 남자는 땅끝 탑으로 수월히 가는 듯했지만, 편함을 위해 모노레일을 탄 게 최종목적지와 멀어지는 결과를 만들었다.

결국 후회 어린 마음으로  간신히 땅끝 탑에 도착한 이들은 이후 인간 탑 미션에 도전했다. 문세윤이 나인우, 유선호의 등을 타고 올라가 포효를 질러 여행 스탬프를 간신히 얻었다.

이후 여행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 시작된 잠자리 미션에 여섯 남자는 열정을 불태웠다. 문세윤이 막내 나인우와 유선호를 붙잡고, 악으로 깡으로 미션에 임하겠다는 다짐을 보이던 장면은 긴장감을 유발했다.

하지만 목포팀에는 만만찮은 상대 연정훈이 있었고, 그의 불타는 승리욕과 김종민, 딘딘의 엄청난 활약은 극강의 대치 끝에 결국 목포팀의 잠자리 사수로 돌아갔다.



드디어 도착한 제주도에선 세찬 비바람이 불고 있어 여섯 남자를 당황하게 했다. 게다가 원래 목적지인 성산 일출봉 대신 엉또 폭포에 가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전달받았다고. 이들은 결국 제작진이 우리를 무인도로 보내려는 수작이 아니냐며 웃픈 상황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선사했다. 

당황스러운 감정과 동시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며 여섯 남자는 일단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제주도의 한 식당에 갔다. 그곳에서 제주 음식을 배부르게 먹은 멤버들은 에너지 넘친 상태가 됐고, 무인도 벌칙은 싫다며 빗길을 뚫고 엉또 폭포에 도착했다.

비가 많이 내려 엉또 폭포에 물이 쏟아지는 현장을 포착할 수 있었고, 멤버들은 자연이 만들어 낸 장관을 바라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2박 3일 동안 동고동락하며 한층 더 돈독해진 여섯 남자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이날 '1박 2일' 방송 시청률은 7.1%(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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