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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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수 유랑단' 굿바이, 단체곡 '레인보우'로 대미 장식…"효리 사랑해" [종합]

기사입력 2023.08.10 22:24 / 기사수정 2023.08.10 22:2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이효리가 마지막 무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 12회(최종회)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서울 공연을 무사히 마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효리는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되게 처음에 시작할 때는 좀 막막하기도 하고 되게 시간이 길 거라고 생각했는데 보여주고 싶은 무대들이 아직 더 있긴 있다. 끝나버려서 아쉬운 마음도 있고 그렇다"라며 소감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서울(Seoul)'을 선곡했고, "마지막으로 '서울'이라는 곡 준비했다. 곡이랑 가사를 제가 쓴 건데 제가 제주도 내려가서 연예계 활동을 그리워했던 마음을 '서울'이라는 가사에 투사해서 쓴 것 같다"라며 밝혔다.

이효리는 "정말 좋아하는 댄서팀이랑 같이 공연을 하게 됐다. 서울이라는 게 좀 잔잔하지만 짠하면서 아름다운 선율에 이분들의 안무가 더해진다면 굉장히 아름다운 무대가 될 것 같다. 아마 되게 좋아하실 거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특히 이효리는 공연 한 달 전부터 뱅크투브라더스를 만나 무대를 준비했고, 서울 공연 무대에 올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또 멤버들은 이효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보아는 "이번에 저는 비로소 이효리라는 사람을 제대로 알게 된 것 같다. 사람을 잘 챙기고 챙김에 가식이 없는 사람"이라며 못박았다.

김완선은 "우리가 같이 할 때도 한 사람 한 사람 소외되지 않는 마음이 들 수 있게끔 세심하게 신경 쓰는 모습들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많았다"라며 칭찬했다.

화사는 "살고 있는 지금의 인생을 보여주실 때도 '내가 앞으로 살고 싶은 인생의 모습인데?' 싶었다. 되게 소울메이트 같은 느낌. 눈빛만 봐도 느껴지는 느낌인 것 같다"라며 고백했다.

엄정화는 "나에게 효리는 계속 의미가 바뀌어왔다. 처음에 효리는 나의 빛나는 시기가 끝나가고 있음을 느끼게 했던.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같은 시기를 지나오면서 나도 효리에게 길이 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효리가 내 손을 잡아줘서 너무너무 좋았다. 너무너무 사랑한다"라며 전했다.

김완선은 "덕분에 내가 이렇게 멋진 경험과 추억을 가질 수 있게 돼서 너무너무 고맙다. 평생 고마워할 것 같다"라며 기뻐했고, 보아는 "언니가 제일 고생 많았던 것 같다. 고맙다"라며 응원했다. 화사는 "언젠가 한번 이렇게 말하고 싶을 것 같다. 선배님을 너무나도 사랑한다"라며 덧붙였다.



이효리는 "멤버 여러분. 제 말 한마디 덕분에 이렇게 많은 일들이 펼쳐질지 몰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동생들은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 위안이 됐으면 좋겠고 언니들은 나의 뒷모습을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라며 당부했다.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는 마지막으로 신곡 '레인보우(Rainbow)'로 단체 무대를 꾸몄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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