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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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구자룡, PSG 우가르테 SNS서 '깜짝 등장'…전북 유니폼 입고 '탁구 삼매경'

기사입력 2023.08.07 16:2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가 전북현대 수비수 구자룡 유니폼을 입고 탁구를 치는 모습이 올라와 화제다.

우가르테 지인 루카스 올시나의 SNS에는 우가르테가 전북현대 수비수 구자룡의 유니폼을 입고 탁구를 즐기는 영상이 올라왔다. 구자룡과 등번호 15번이 새겨진 초록색 전북 홈 유니폼을 입은 우가르테는 야외 탁구장에서 가볍게 탁구를 즐기며 휴식을 취했다.



지난 3일 PSG와 전북현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이후 교환한 유니폼인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영입한 PSG는 당초 일본에서만 진행 예정이었던 아시아 투어 일정을 한국에서도 경기하는 것으로 연장했다.

PSG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과 맞붙었고, 에이스 네이마르가 2골 1도움을 기록한 끝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구자룡은 후반 시작과 함께 페트라섹과 교체돼 경기장을 밟아 45분을 소화했다. 우가르테는 후반 17분 에단 음바페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약 30분을 뛰면서 구자룡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기가 끝난 후 유니폼을 교환할 때 구자룡과 우가르테가 유니폼을 맞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보통 교환한 유니폼은 액자에 넣어 잘 보관해 놓지만 우가르테는 보관하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입는 용도로 썼다. 구자룡은 우가르테 덕에 본의 아니게 유럽 축구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됐다.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 여름 이강인과 함께 PSG 유니폼을 입게된 신입생이다. 지난달 7일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6000만 유로(약 850억원)의 이적료로 PSG에 입단했다. 값비싼 이적료와 가지고 있는 재능을 고려할 때 이번 시즌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다.



한편, 전북과의 경기에서 PSG는 전반전 네이마르의 선제골로 전반전을 1-0으로 마쳤고, 후반에는 네이마르가 1골 1도움을 올려 3-0 대승을 기록했다. 일본 투어 3경기에서 1무 2패로 승리가 없었던 PSG는 전북전 승리로 13일 예정된 로리앙과의 2023/24시즌 리그1 개막전을 기분 좋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전북전 이후 곧바로 프랑스로 날아간 PSG는 지난 주말 짧은 휴식을 취한 뒤 7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끝났다. 음바페는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다. 월요일에 있을 훈련에서 1군 그룹과 멀리 떨어져 로프트 그룹에서 회복 훈련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PSG가 음바페 없이 새 시즌을 준비할 거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루카스 올시나 SNS, 파리생제르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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