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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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전북은 닥공이지'…페트레스쿠 감독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3.08.03 00: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이현석 기자)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도 강한 공격 축구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현대는 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오는 3일 PSG와의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전북에서는 페트레스쿠 감독과 홍정호가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지난 6월 14일 전북에 취임해 시즌 초반 부진했던 전북의 흐름을 반등시켰다.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 이후 전북은 공식전 7경기에서 4승 1무 2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리그 순위도 4위까지 끌어 올렸다. 




이번 휴식기 이후 다시 K리그1 상위 스플릿 경쟁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전북은 PSG전을 통해 향후 시즌에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을 많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취재진과 만난 페트레스쿠 감독은 PSG전에 대해 "특별한 팀과 만나는 그런 기회가 많지 않을 테니 잘 준비해서 들어가자는 각오도 전달했다"라며 친선 경기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은 홍정호, 페트레스쿠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PSG전 각오는.

우리 선수들과 구단, 모든 팬들한테도 PSG와의 친선 경기는 정말 좋은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선수들에게는 이런 특별한 팀과 만나는 그런 기회가 많지 않을 테니 잘 준비해서 들어가자는 각오도 전달했다. 

(홍정호) 이렇게 좋은 기회를 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비록 친선 경기지만, K리그를 대표해서 경기하는 만큼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멋진 승부를 할 수 있도록 잘해보겠다. 



-주말에 K리그 경기가 있고 다음 주에도 경기가 있는데, 전략적으로 선수를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

전·후반 다 다른 팀으로 두 팀을 나눠서 뛰게끔 할 생각이다. 선수당 45분 정도 뛰게 할 예정이다.

-현역 시절을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비슷한 시기를 보냈는데, 이번에 혹시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나.

엔리케 감독을 상대도 많이 해보기도 했고, 경기 전에 필드 위에서 잠깐이나마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엔리케가 PSG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어서 행복하고, 생활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소소한 이야기도 나눴다. 




-맞대결이 기대되는 PSG 선수는.

(홍정호) 이번에 이적한 이강인 선수에게 관심이 있었고, 같이 경기를 뛰고 싶은데 출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경기에서 한국 선수로서 너무 기쁠 것 같고, 좋은 기억이 될 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뛰었으면 좋겠다. 너무 유명한 네이마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 이후 어떤 점이 변했고, 이번 경기에서 어떤 걸 확인할 수 있나.

(홍정호) 제일 중요한 부분은 항상 결과를 중요시하시기 때문에 선수들이 매 경기 승리를 따내려고 하는 경기 자세부터 좀 달라진 것 같다. 많은 기간이 되지 않았지만, 점차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도 감독님을 신뢰한다. 마지막에 좋은 결과로 있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PSG전을 통해 선수들의 어떤 역량을 확인해 보고 싶은가.

팬들을 위해 뛰어줬으면 한다. 그런 의미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자신 있게 해줬으면 한다. 친선 경기지만, 엔리케 감독이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만큼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전북도 똑같이 맞불을 놓고 응수하며, 공격적인 축구로 부산까지 찾아준 팬들을 위해 좋은 화끈한 경기로 보답하고 싶다.

-선수들끼리 유니폼 교환은 논의했나.

(홍정호) 잠깐 얘기를 했는데, 선수끼리 경기 끝나면 누구랑 바꾸겠다고 말했다. 문선민은 네이마르랑 바꾸고 싶어 한다. 백승호는 강인이랑 바꾸고 싶어하는데, 송민규도 바꾸려고 한다. 박진섭은 마르퀴뇨스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꼭 바꾸고 싶다고 했다.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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