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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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면 권은비"…'신흥 서머퀸'이 작정하고 낸 여름 앨범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8.02 16:58 / 기사수정 2023.08.02 17: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권은비가 여름의 분위기를 가득 담은 신보로 돌아왔다.

권은비의 첫 번째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됐다.

'더 플래시'는 뜨거운 여름날의 열기를 잠재워줄 그만의 강렬하고 글래머러스한 사운드와 청량한 매력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서머 시즌 앨범. 이번 신보는 권은비가 지난해 10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리탈리티(Lethality)' 이후 약 10개월 만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권은비는 최근 국내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 무대에서 화끈한 퍼포먼스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이에 힘입어 '리탈리티'의 타이틀곡 '언더워터(Underwater)'가 두 번째 역주행을 하기도 했다. 이에 '여름 대표 아이콘'에 등극한 권은비가 선보이는 여름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권은비는 "제가 10개월 만에 첫 솔로 싱글로 돌아왔다. 10개월 만에 내는 거라 굉장히 떨린다. 좋은 떨림이라 좋다"며 "얼른 팬분들과 제 앨범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제 무대도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라디오 DJ로 활약 중인 그는 '워터밤' 이후 각종 예능에서도 더 활발해졌다. 이 가운데 발표한 신보에 대해 그는 "바쁜 와중이었지만 본업이 가수이다 보니까 꾸준히 앨범 준비하기도 했었고, 이번엔 여름 앨범이라 싱글로 나왔다. 그래서 준비 시간이 원래 준비했던 시간보다는 짧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흥 서머퀸'에 등극한 권은비는 "주변에서 많이 나온다고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묻자 권은비는 "감사드릴 뿐이다. 여름하면 권은비가 생각날 수 있는 건 큰 행운인 것 같다. '여름하면 권은비' 이런 수식어가 붙으면 좋을 것 같다"며 이번 앨범 통해 '썸머 은비'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번 신보의 타이틀곡 '더 플래시'는 신화적 인물인 페르세포네를 모티브로 한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붉은빛의 석류를 삼킨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베이스로 완성된 가사는 빠져드는 서로의 감정을 숨겨진 단어들을 조합해 정답을 찾아가는 낱말 퍼즐 형식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권은비만의 과감하고 에너지 넘치는 보컬과 퍼포먼스가 더해졌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떨림과 설렘이 공존하는 페스티벌 뮤직 '코멧(Comet)',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한밤중 어디론가 떠나는 자유롭고 짜릿한 순간을 표현한 '뷰티풀 나이트(Beautiful Night)'가 수록됐다.

'뷰티풀 나이트'는 권은비가 직접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도어(Door)', '오프(OFF)', '하이(Hi)' 등 전작들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 권은비는 이번에도 자신만의 음악적 감성과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권은비의 첫 번째 싱글 '더 플래시'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울림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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