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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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 "무식하면 용감해, 사명감 갖고 참여" (빈집살래3)

기사입력 2023.07.31 15:00 / 기사수정 2023.07.31 15: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채정안이 '빈집살래 시즌3'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채정안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빈집살래 시즌3-수리수리 마을수리’ 제작발표회에서 "1년 전에 시즌 3을 시작할 때 기획 의도를 듣고 나도 모르게 혼자 책임감을 느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채정안은 "서울이라는 가장 빛나는 바쁜 도시에 살지만 예전에 20년, 30년 전까지 빛나던 도시가 죽어가고 있고 인구가 있지만 죽어가는 도시에서도 살아가거나 버티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모르게 빛을 다시 찾아주고 싶었다"라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어 "좀 무모했던 것 같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로 시작했는데 사명감을 갖고 100명, 200명이 모여 부끄럽지 않게 재생이 잘 될 수 있는 도시가 된 것 같다.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채정안은 "전주 하면 떠오르는 게 한옥마을이다. 한옥마을을 다녀오지 않아도 갔다온 기분이 들면서 친숙하다. 한옥마을에서 얼마 안 떨어진 동네가 있다. 팔복동이다. 어르신들이 굉장히 멋있더라. 동네를 사랑하고 하나가 돼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는 열정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저분들이 있으면 희망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겸사겸사 궁금했다. 핫플레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궁금했지만 나아가 도시가 재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열정을 저절로 갖게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빈집살래 시즌3-수리수리 마을수리’는 문화관광도시 전주를 배경으로 박나래, 채정안, 신동, 김민석 등 연예인 실장 4명이 폐허로 방치된 빈집 4채를 각각 유일무이한 개성파 가게로 탈바꿈 시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박나래, 채정안, 신동, 김민석은 M부동산 실장이 돼 빈집 4채를 각각 한 채씩 담당해 설계부터 인테리어, 가게 메뉴 개발까지 도맡아 진행한다.

빈집을 거주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던 이전 시즌과 달리, 이번에는 4채를 상업 공간인 가게로 되살린다는 것이 관전포인트다. 

단순한 빈집 재생이 아닌 빈집 밀집 구역으로 지정된 전주 팔복동 마을 전체를 재생시키기 위해 MBC와 전주시, 포스코, LG 그리고 공간기획전문가 유정수 마스터가 힘을 모아 역대 가장 큰 스케일의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라이프타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경을 넘어 세계적으로 마을 재생에 대한 이슈를 환기하고 중요성을 강조한다. 

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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