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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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 동생' 렌, 숨겨진 정체 '경악'…연쇄살인사건 의문점 셋 (오당기)

기사입력 2023.07.31 12:2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렌이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됐다.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가 단 2회 만에 쫀쫀한 극 전개로 강렬한 진실 추적극의 서막을 열며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지난 방송에서는 세 건의 ‘아킬레스건 절단 연쇄살인사건’을 두고 두 명의 살인 용의자가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깨웠다. 특히 2회 엔딩, 오진성(나인우 분)의 동생 오진우(렌)가 선한 얼굴 속 여자들의 발목 페티쉬를 갖고 있다는 반전 실체가 오픈돼 안방극장을 경악케 했다.

아직 풀리지 않은 의혹들이 의구심을 자아내는 가운데, 동생 오진우가 '아킬레스건 절단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일지 '의문부호' 세 가지를 짚어본다.

#첫 번째 살인 용의자 알리바이
수사 초반 ‘아킬레스건 절단 살인사건’의 강력 용의자는 오진우가 아닌 첫 번째 희생자의 남편이자 치과의사인 배민규(정상훈)였다. 그러나 배민규는 첫 번째 살인사건 당일 클럽 룸에서 여자친구를 촬영한 영상을 증거로 내놓았고, 두 번째 살인사건 당일에는 치과학회 세미나에 참석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며 상황을 빠져나갔다.

추가로 우진시에 발생한 세 번째 살인사건 당일 배민규 소유의 차가 우진 읍내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지만, 그는 의학 생방송에 출연했다는 알리바이로 수사를 난항에 빠뜨렸다.

물론 배민규는 국회의원 아버지의 뒷배를 등에 업은 후안무치한 태도는 물론, 차를 빌려준 사람도 기억하지 못하는데다 알리바이를 증언한 주변인들의 말도 계속 바뀌는 등 미심쩍은 정황들이 남아있는 상태다.



#여자 발목 사진
차영운(권율)은 아킬레스건이 절단된 세 살인사건의 공통점에 주목하며 범인은 발목에 대한 페티쉬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런 가운데 2회 엔딩에서는 오진우의 카메라에서 여성들의 발목을 몰래 촬영한 사진들이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오진우는 카메라 데이터를 삭제하고, 보관해 온 발목 사진들을 남몰래 불태우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들이 드러나며 순진한 얼굴 뒤에 감춰진 실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오진우가 진짜 세 건의 살인을 저지른 범인인 것인지, 그게 아니라면 그는 왜 여자 발목 사진들을 가지고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오진우 살인사건 당일 행적(ft. 레몬트리)
오진우가 의심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세 건의 ‘아킬레스건 절단 살인사건’이 벌어진 현장에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 특히 우진시에 살고 있는 오진우가 살인사건이 발생한 날마다 서울에, 그것도 사건 현장에 방문했다는 사실은 의혹을 증폭시킨다.

하지만 오진우는 인터넷 카페에서 알게 된 닉네임 '레몬트리'를 만나기 위해 서울에 왔고, 그가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아 만나지 못했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오진우가 사건 당일 만나기로 했다는 레몬트리는 실존 인물인지, 그렇다면 그의 정체는 무엇인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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