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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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그 후...키움-LG, 3일 만에 충돌→맥키니 vs 임찬규 선발 맞대결

기사입력 2023.07.31 12:38 / 기사수정 2023.07.31 12:38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깜짝 트레이드'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와 8월 첫 3연전에서 만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등판할 10개 구단 선발투수를 31일 공개했다. 역시나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키움과 LG의 잠실 3연전이다.

두 팀은 지난 29일 트레이드에 합의하면서 투수 최원태가 LG 유니폼을 입었고, 야수 이주형과 투수 김동혁이 키움으로 향했다. 여기에 키움은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까지 차지하면서 팀의 미래를 내다봤다.



트레이드의 중심에 섰던 최원태는 30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하면서 키움전에서 모습을 드러내진 않지만, 이적 이후 곧바로 기회를 얻은 이주형이 친정팀을 상대로 경기를 소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연패에 빠진 키움과 4연승 중인 LG는 각각 이안 맥키니와 임찬규를 선발로 예고했다. 맥키니는 올 시즌 5경기 27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직전 등판이었던 26일 고척 한화 이글서전에서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4실점 2자책으로 KBO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를 달성한 바 있다.

임찬규는 18경기 83⅓이닝 6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35로 26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4⅓이닝 6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달 27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승리가 없는 임찬규가 키움을 상대로 시즌 7승을 수확할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낙동강 더비'도 관심을 모은다. NC는 송명기에게 선발 중책을 맡겼고, 롯데는 KBO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애런 윌커슨이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주 2연속 위닝시리즈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삼성 라이온즈는 제2 홈구장인 포항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한다. 마리오 산체스와 앨버트 수아레즈,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시리즈 첫 경기에서 승리를 정조준한다.

이승엽 감독 체제 이후 처음으로 5연패 수렁에 빠진 두산은 대전 원정에서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치른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두 팀의 토종 에이스, 곽빈과 문동주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중위권을 넘어 상위권까지도 바라보는 KT 위즈는 SSG를 홈으로 불러들여 주중 3연전을 갖는다. 양 팀의 시리즈 첫 날 선발투수는 커크 맥카티와 고영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히어로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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