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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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PSG '7호 영입'은 골키퍼→'바르사 원클럽맨'과 3년 계약

기사입력 2023.07.31 09:5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강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올 여름 7번째 영입을 성사시키면서 골키퍼 보강에 성공했다.

PSG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아르나우 테나스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면서 "22세의 골키퍼와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1년생 골키퍼인 테나스는 스페인 국적으로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오직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었던 '원클럽맨'이었다. 2010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한 후 지난 시즌까지 몸 담았고, 2020/21시즌부터는 1군에 정기적으로 소집되며 재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라는 큰 산이 버티고 있어 1군 주전으로 올라서지는 못했다. 주로 바르셀로나 2군팀인 바르셀로나B에서 활약한 테나스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지난 6월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바르셀로나 출신답게 뛰어난 발 밑 능력이 돋보이며, 준수한 선방 능력도 가지고 있다. 스페인 출신 루이스 엔리케 감독 스타일에 잘 맞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테나스는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PSG 일원이 된 것도 행복하다"면서 "매우 좋은 골키퍼들이 PSG에서 활약했다. 나 또한 세르히오 리코에 대해 엄청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며 같은 스페인 출신 골키퍼 리코와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PSG는 올 여름 7번째 영입에 성공했다. 대대적인 리빌딩에 착수한 PSG는 새 시즌 장부가 기록되는 7월부터 폭풍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시작은 밀란 슈크리니아르였다. PSG는 지난 6일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에서 뛰던 센터백 슈크리니아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세르히오 라모스가 나간 공백을 메우는 데 성공했다.

2번째는 레알 마드리드 윙어 마르코 아센시오였다. 슈크리니아르 영입을 발표한지 불과 3시간 만에 오피셜을 띄우며 올 여름 폭풍 보강을 예고했다. 왼발잡이에 킥력이 좋은 아센시오를 영입해 인터 마이애미로 떠난 리오넬 메시의 빈자리를 채웠다.



3호 영입은 우루과이 출신의 스포르팅 리스본 수비형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로 슈크리니아르와 아센시오 영입이 발표되고 하루 만에 공식 확정됐다.

뒤이어 한국 차세대 스타 이강인이 PSG에 입단했다. 지난 9일 PSG는 "이강인의 도착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22세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는 PSG에서 뛰는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 19번에 2028년까지 계약 기간 5년이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뤼카 에르난데스, 벤피카 미드필더 셰르 은두르까지 오피셜 릴레이를 펼치던 PSG의 이적시장은 잠시 주춤했다. 그리고 테나스 영입을 발표하면서 다시 폭풍 보강을 시작했다.

사진=PSG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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