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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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논란 5일 째…댓글창 닫은 후 '묵묵부답'→비호감·여론 악화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7.31 08: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이 특수교사 신고 논란에 휩싸인 뒤, 여러 논란이 더해지며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최근 주호민 부부는 특수반 교사 A씨가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을 아동학대 한 혐의로 신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공개된 경위서 등에 따르면 주호민 아들 같은 반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문제 행동을 해 분리조치됐다. 이후 주호민 부부는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등교시켰고, 특수반 교사 A씨의 말을 문제 삼아 신고한 것.

교사 A씨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직위가 해제됐으며 재판을 받고 있다. 이에 동료 교사, 학부모들은 특수교사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주호민은 장문의 글을 통해 입장을 밝혔으나, 주호민의 아내 한수자 씨가 2019년 연재한 웹툰, 성교육 강사 섭외 관여, 피해 학생에게 사과를 거부한 것 등의 보도가 나오며 '내로남불' 비판과 함께 비호감 이미지로 전락하고 있다.

또한 최근 교권 침해 등이 이슈가 되면서 비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와 정치권에서도 언급되고 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최근에 논란이 되는 웹툰 작가분의 자제분이 자폐 장애를 안고 있는데, 특수 보육 선생님은 상당히 정당하게 함부로 나가려는 것을 나가지 못하게 했는데 아동학대로 신고돼서 고소돼 직위해제된 상태다. 빨리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도 페이스북에 “부모 된 마음으로 주호민 씨 행동이 이해되는 부분이 있으나 결과적으로 다른 특수아동들 미래에 악영향을 준 것임은 틀림없어 보인다"며 "면담을 건너뛴 고소로 인해 특수아동을 담당하는 교사들은 이번에 피소된 교사에 대해 동질감을 느끼고 나의 일로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했다.



26일 늦은 오후 주호민이 장문의 글과 함께 입장을 밝힌 후, 연일 논란이 더해지며 여론이 뜨겁다.

그러나 주호민은 다음 날인 27일 유튜브 댓글창을 폐쇄 한 뒤,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주호민이 특수교사 신고 논란에 휩싸인 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편집 없이 등장하자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며 시청 거부반응까지 일었다.

이에 더해 방송 예정이었던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고정 코너 '말년이 편안 소인배 판단소'는 출연 보류를 결정했고, 오는 8월 4일 방송을 앞둔 tvN '라면꼰대' 측은 내부적으로 편집에 관련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웹예능 '주기는 여행중' 또한 공개가 잠정 중단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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