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준비 못 해" BTS 정국, 1위 완벽 앙코르+팬사랑♥ 더한 겸손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인기가요'에서 1위를 거머쥐며 겸손함을 보였다.

30일 방송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는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국내 음악프로그램 최초로 'Seven'(세븐) 무대 선보이며 훈훈함을 안겼다.

무대에 앞서 정국은 '빌보드 핫 100' 1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자신 있었던 곡이기는 했다. 그래도 아미 여러분의 사랑이 있어 얻은 값진 결과가 아닌가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세븐'은 올 여름을 강타한 서머 곡이다. 매력적인 곡이고 안 질리실 거다. 많이 들어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무대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함이라며 ""해외일정 마치고 여러분 보고 싶어 온 거다. 무대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를 향한 애정을 표했다.



이후 1위 후보에는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곡 'Seven(세븐)'과 NCT DREAM(엔시티 드림)의 'ISTJ', 뉴진스(NewJeans)의 'Super Shy'가 올랐다. 

1위의 영광은 정국이 거머쥐었고, 정국은 얼떨떨한 표정을 지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제가 받을 줄 몰랐어서"라며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국은 "소감 준비 못했는데"라며 당황하면서도 "감사드리고 'Seven(세븐)으로 좋은 스타트를 했으니까 앞으로도 좋은 음악하는 가수가 되겠다. 감사드린다"라고 다짐하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 정국은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최근 정국의 첫 솔로 싱글 'Seven'이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로 진입했다.

정국은 지난 4월 지민의 'Like Crazy'에 이어 '핫 100' 정상에 오르게 됐다. 특히 '핫 100'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건 '핫 100' 집계 이래 68번째 기록이다. 빌보드의 갑작스러운 룰 변경에도 정국은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건재한 파워를 입증했다.

순위가 공개된 직후 정국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더 위로 가자"라는 글을 남기며,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였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비틀스(The Beatles),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 제네시스(Genesis) 등과 함께 팀은 물론이고, 2명 이상의 개별 멤버가 '핫 100' 정상을 밟은 역대 9번째 그룹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정국의 남다른 팬사랑은 큰 화제를 모았다. 정국은 지난 26일 새벽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아미가 직접 만들고 부른 팬송 '러브 레터스' 뮤직비디오의 존재를 알게됐다.



정국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향한 사랑이 가득 담긴 가사와 영상, 애정이 묻어나는 목소리를 감상했고, "이게 뭐냐. 왜 나는 모르고 있었지. 1개월 전인데 왜 지금 본 거냐. 나만 몰랐냐"며 결국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정국은 팀 내에서 평소 눈물이 없기로 유명한 멤버임에도 고개를 들지 못하고 오열하는 등 감동받은 모습을 보이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위버스, 빌보드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