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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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롤스터 '히라이' 강동훈 감독 "'완전체 T1' 이기고파. 페이커의 쾌유 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3.07.30 09:34 / 기사수정 2023.07.30 09:54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KT롤스터 '히라이' 강동훈 감독과 '리헨즈' 손시우 선수가 승리 인터뷰에 참여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는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KT롤스터 vs T1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 대결에서 KT롤스터가 2대0으로 완승을 거두었고, '히라이' 강동훈 감독(이하 강동훈 감독)과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 선수(이하 리헨즈 선수)가 인터뷰에 참여했다.

강동훈 감독은 "T1이 지금 중심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없지만 여전히 네 선수가 포텐셜이 있고 잘하는 선수들이라 생각해서 걱정을 했는데, 깔끔하게 이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리헨즈 선수도 "2대0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잘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것은 2세트에 '에이밍' 김하람 선수(이하 에이밍 선수)가 선보인 베인. 

강동훈 감독은 "카이사 티어가 올라가면서 베인 준비를 많이 했다"며 "좋은 상황이 됐고 바텀도 잘하고 있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고 사용했다"고 전했다.

리헨즈 선수 역시 "베인이 라인클리어 능력이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에이밍 선수가 잘하고 있어서 자신감으로 뽑은 느낌도 있다"고 전했다.

최종 3위를 한 스프링 시즌보다 더욱 경기력이 올라온 KT롤스터. 변화의 이유는 무엇일까.

강동훈 감독은 "주전 선수들이 좋은 선수들이고 그에 걸맞은 회사의 투자도 있었다. 그리고 스프링을 통해서 선수들의 장단점이 잘 버무려졌다"고 말했다.

리헨즈 선수는 "스프링 시즌에는 각자가 원하는 방향도 조금씩 달랐고, 팀 승리하는 공식이 각자 달랐다"며 "(하지만) 서머에 와서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을 즐겁게 하는 게 스프링과 달라진 것 같다"며 "많이 이기니깐 즐겁고, 지더라도 피드백하면서 즐겁게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 변화도 언급했다. 리헨즈 선수는 "작년 기준(22젠지이스포츠)으로는 팀이 승리하는 공식이 '룰러' 박재혁 선수의 성장을 보좌하는 역할이었다"며 "이번 해에는 원딜러가 바뀌면서 나의 플레이 스타일도 변화했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돌아다니는 것은 에이밍 선수가 잘 버텨줘서 가능한 것"이라며 "KT롤스터에서는 이렇게 하는 게 가장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동훈 감독은 "이겨서 기쁘지만 T1이 완전체가 아니어서, 완전체를 이기고 싶다"며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쾌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도 남겼다.

리헨즈 선수는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며 "남은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잘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LCK' 서머 시즌 결승전이 오는 8월 대전에서 열린다.

대회는 오는 8월 19일과 20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최종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이 진행된다.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구성된 'LCK 펜페스타'가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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