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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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다르네…'저니맨+PL 득점왕 출신' 아넬카 아들, PSG서 선수 입문

기사입력 2023.07.25 08:49 / 기사수정 2023.07.25 08:4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니콜라스 아넬카의 아들 카이 아넬카가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팀에 입단했다.

프랑스 VIPSG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조지 웨아, 킬리안 음바페 가족의 뒤를 이어 이제 아넬카의 차례다. 니콜라스 아넬카의 아들 카이 아넬카가 PSG 유스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2008년생으로 15살인 카이는 2024년 6월까지 PSG에서 뛰게 됐다. PSG는 아버지 니콜라스 아넬카가 선수 시절 몸 담았던 팀으로 프로 데뷔팀이기도 하다.

선수 시절 아넬카는 축구계에서 가장 유명한 '저니맨' 중 한 명이었다. PSG를 시작으로 아스널,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상하이 선화(중국) 등 팀과 나라를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서 뛰었다. 1994년 프로에 데뷔해 2015년 은퇴하기까지 21년 동안 13개팀을 거쳐갔다.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1998년 대표팀에 데뷔한 아넬카는 유로 2000,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등에서 프랑스 대표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0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오합지졸이 될 수밖에 없었던 내분 사건의 주동자 중 한 명으로 밝혀졌고, 대표팀에서 퇴출된 뒤 곧바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첼시에서 뛰던 2007/08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부차기 실축을 기록한 선수가 아넬카였다. 2008/09시즌에는 맨유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선수 생활 마지막은 인도 뭄바이 시티에서 보냈고, 이후 프랑스로 돌아와 릴 유소년 코치로 활동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아넬카는 아들 카이의 PSG 입단으로 축구계에 다시 등장했다.




사진=EPA, AP/연합뉴스, VIPSG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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