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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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찐, 피아니스트 ♥표신애와 러브스토리 "만남 3번 만에 청혼" (결혼지옥) [종합]

기사입력 2023.07.24 23:19 / 기사수정 2023.07.24 23:1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찐과 피아니스트 표신애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김찐과 표신애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찐은 "저는 개그맨 김진이다. 현재는 리조트 행사나 이벤트 MC 쪽으로 많이 하고 뮤지컬하고 연극 같이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고, 표신애는 "실용음악 피아노를 전공했다. 학원 강사나 연주 일하다가 결혼하고 아이 낳고는 일을 쉬면서 아이를 보고 있다"라며 밝혔다.



김찐은 표신애와 첫 만남에 대해 "봉사활동 같은 걸 갔었다. 피아노를 치러 왔고 아내가 앉아있는데 슬로모션으로 봤다. 아내가 딱 걸어오는데 세상이 느려지고 빛이 나더라. 아내가 보이길래 '내 여자구나' 싶었다"라며 회상했다.

표신애는 "만난 지 3번 만에 (남편이) 프러포즈를 했다. 잔고도 보여주더라. '내가 통장에 이만큼 있는데 그래도 결혼할래?' 했다. 터무니없는 돈이었다. 140원. 그래도 함께 있는 시간이 되게 즐거웠고 '이 사람이랑 살면 원룸에서 살아도 즐겁겠다'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좀 어렵더라도 같이 극복해나가면 세상을 잘 살아나갈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표신애는 "조금 버겁다. 한계가 느껴진다"라며 힘들어했고, 김찐은 "어머님, 아버님이 저희 결혼생활에 좀 깊게 들어오셨다. 불편할 수 있지 않냐. 사위니까. 너무 편하게 생각하시는 거 아닌가"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소유진은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뵙는 거라 반갑기도 하지만 좀 걱정이 된다. 예고만 봐도"라며 걱정했고, 김찐과 표신애 부부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소유진은 "저희가 충격적인 사실을 들었다. 통장 잔고 140만 원도 아니고 140원"이라며 궁금해했고, 김찐은 "그게 제 말의 의도가 많이 전달이 안 된 것 같다. 140원을 가지고 살겠다는 게 아니고 140원 같은 인생을 살겠다는 것도 아니고 140원밖에 없다는 것도 아니고 140원처럼 가정을 꾸리겠다는 것도 아닌데"라며 말이 길어졌다.

MC들은 "별로 안 와닿는다"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고, 오은영은 "진짜 말씀 많으시다"라며 못박았다. 박지민은 "오늘 한 7시간 녹화하지 않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민기는 "잔소리를 좀 많이 하시는 것 같더라. 아내분한테. 그런 거에 대한 불만이 있으신 거냐"라며 질문했고, 표신애는 "그런 편이다. 저는 사소하다고 느끼는 것들을 좀 많이 언급하는 편이다"라며 털어놨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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