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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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출신·배윤정 전 남편"…제롬, '돌싱글즈4' 화제성 싹쓸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7.24 14: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제롬이 '돌싱글즈4' 출연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23일 MBN 연애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4'가 첫 방송, 미국 돌싱남녀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한 출연자의 등장에 MC들이 반가움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혼한 지 6년 됐다. 제롬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2000년대 댄스 그룹 엑스라지로 활동했던 아이돌 출신. 이혜영은 "제가 그때 (엑스라지) 의상 맡았다. 난 너무 잘 안다"며 반가워 했다. 

제롬이 직접 메일로 프로그램 출연 지원을 했다는 사실에 이혜영은 "외로웠겠지"라며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또한 비슷한 시기 활동했던 은지원은 "(당시) 성격이 진짜 밝았다"고, 이혜영은 "눈이 왜이렇게 슬퍼"라며 분위기가 달라진 제롬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제롬은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연예계에서 일했다"고도 이야기했다. VJ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는 그는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특히 제롬은 지난 2014년 안무가 배윤정과 결혼했으나 2017년 초 이혼, 등장만으로 배윤정의 이름을 함께 소환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날 제롬은 "혼자 살고 있다"며 "제가 애를 너무 좋아한다. 꼬맹이들 심부름 가는 그런 프로그램도 본다. 그때가 외롭다. 가끔 보면서 눈물 나면서 그냥 TV를 본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제롬은 "(출연을) 솔직히 고민 많이 했다"며 "나오고 싶은 이유가 진짜로 짝을 찾고 싶다. 늙을 때 서로 짝이랑 성인 기저귀 서로 갈아주면서 (늙어갈) 그런 사람 찾고 있다"는 솔직한 바람도 밝혔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제롬은 "나 '돌싱글즈' 한다고 얘기했는데, 미리 허락 받아야 했다. 미리 얘기했다"며 전 아내에게 출연을 허락 받은 듯한 뉘앙스의 이야기를 전해 다음 편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에 오자마자 이혼한 사연을 밝힌 출연자, 폭력적인 전 남편 등의 이혼 사유가 공개되기도 했다. 또 다른 출연자는 변호사 비용으로만 15만 달러(약 2억 원)를 들였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돌싱글즈4' 첫 방송은 2.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제롬을 비롯해 소라, 리키, 듀이 등 출연진 이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언급됐지만, 아직은 프로그램 자체보다 화제의 인물 '제롬'의 출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작이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돌싱글즈4'가 제롬의 화제성을 업고 관심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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