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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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음악 감독, 멋모르고 OK…힘들 줄은 모르고" (씨네타운)[종합]

기사입력 2023.07.21 13:3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음악 감독 장기하가 영화 '밀수'의 음악 감독을 맡게 된 배경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영화 '밀수'의 음악 감독 장기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하선은 "제가 '밀수'를 미리 보고 왔는데 음악도 정말 좋더라"라고 말했다.

장기하는 "일단 제가 감독님께 들은 바로는 1970년대 밀수가 굉장히 많았다. 당시 해녀들이 바닷가 밀수에 가담했을 수 있단 걸 접하시고 그걸 소재로 한 액션 활극"이라고 영화 '밀수'를 소개했다.

음악 감독을 제안받게 된 순간에 대해서는 "사실 저는 영화 음악을 해본 적도 없고,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없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류승완 감독님이 연락오셔서 '음악 감독 해볼 생각 없냐'고 물으셨다. 전혀 왕래가 없다가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멋모르고 재밌을 것 같아서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이렇게 힘들 줄은 모르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감독님께서 1970년대 스타일의 밴드 음악으로 영화를 채우고 싶다고 하시더라"라며 "영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해온 작업과 비슷할 줄 알았는데 전혀 달랐다”며 “완전히 신세계였다"고 말을 더헀다.

또 장기하는 "저는 음악 감독도 처음이지만 누군가의 의뢰를 받은 것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장기하는 배우 김혜수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장기하는 "김혜수 선배님 같은 경우, 2011년도에 제 공연을 보러 오셔서 그때 인사 나눴었다. 영화 찍기 전에 대본 리딩을 하는데 그때 모든 스태프들이 다 참여를 한다. 그때 김혜수 선배님이 '자기라서 좋아요'라고 해주셨다"고 밝혔다.

또 "이후 '음악이 너무 좋다'며 포옹을 해주시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밀수'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사진=씨네타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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