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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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더 글로리'→'이생잘', 악역 이미지 고민? 왜 없겠나"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7.19 11:1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해영이 악역 이미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해영은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해영은 지난 18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종영을 2회 앞두고 있는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에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이로운 사기'에서 주인공 한무영(김동욱 분)의 롤모델이자, 그를 법조인으로 이끈 강경호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이생잘'에서는 문서하(안보현)가 유일하게 믿고 따르는 외삼촌 이상혁 역을 맡았다.

이해영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 '사냥개들', 영화 '공조2', '길복순' 등 그야말로 핫한 작품에 출연하며 다작 배우 행보를 걷고 있다. 특히 악역, 빌런 이미지로 눈도장을 찍은 이해영은 그 이유에 대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모르겠다. 선한 이미지가 별로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라며 멋쩍은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근데 '이생잘' 할 때 감독님께서 '선배님은 멜로 하셔야 돼요'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저는 연기 생활하면서 그런 얘기를 처음 들었다. 저야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감사하다. 근데 악역을 많이 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정말 잘해서 많이 하는 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악역 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에 대한 고민은 없냐고 묻자 "고민이 왜 없겠나. 당연하다. 아직도 제 걸 잘 못 본다"고 답했다.

이해영은 "찍고 나면 아쉬움이 늘 남고, 악역인 걸 떠나서 늘 부족한 게 보이는 것 같아서 고민이다. 이 인물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이 인물과 가깝게 밀착이 되는지에 대한 고민이 늘 있다"며 연기에 대한 고민과 진심을 전했다.

사진=필름있수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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